|
|
|
|
|
|
![]()
금주의 불교계소식
|
|
|
|
![]()
|
|
2012-02-19 19:54:11, 조회 : 1,818, 추천 : 0 |
|
첨부파일 : 17294.jpg (93kb) 다운 : 184
![]()
![]()
|
지난달 1월 2일 입적하신 가산당 지관 대종사의 49재가 19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엄수됐다. 가산당 지관 대종사의 49재는 어장 동주 스님의 집전으로 종단의 원로중진 스님과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2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스님의 유훈을 기렸다
지관 대종사의 장례는 지난 1월 6일 해인사에서 종단장으로 영결식과 다비식을 엄수한 후 초재부터 6재까지는 정릉 경국사에서 봉행됐으며, 2월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49재를 봉행하는 것으로 회향했다.
이날 49재 법회는 총무원 기획실장 정만 스님의 사회로 △명종 △종사영반 △행장소개 △추도입정 및 육성법문 △종정법어 △추도사(총무원장/장의위원장) △추모사(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한국불교종단협의회/일본불교종단대표) △헌화(각계 대표) △문도대표 인사 △사홍서원△사리친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49재는 법회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문도회가 관욕의식과 상단불공이 봉행됐다.
“삼장의 교해와 은혜 천년에 깊고, 교화는 만대에 빛날 것”
종정 도법 법전 대종사는 밀운 대종사(원로회의 부의장)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태어 날 때도 삶을 따르지 않았고 죽을 때도 당당하게 죽음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올 때도 그 자리는 비어 있었고 갈 때도 당처(當處)가 공적(空寂)하여 자취가 없었으니 어찌 나고 죽고 오고 감을 논 하겠습니까?”라며 “사대(四大)를 놓아 버렸으니 붙잡아 둘 수가 없고 근진(根塵)을 버렸으니 종횡무진 걸림이 없습니다. 성색(聲色)이 사라져 적멸이 바다 속보다 깊고 깊으나 분명하고 명백함이 있어 찾아보면 흔적이 없고 아득하고 심오하나 지금 우리 앞에 나타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간절한 인연이 있으면 만덕(萬德)의 몸을 나툴 것이요, 담적(湛寂)하고 여여하면 적정삼매에 들 뿐입니다. 누가 저 깊고 고요함 속에 잠들어 있는 종사의 푸른 눈과 귀를 열 것이며 일기일경(一機一境)을 보일 자는 누구입니까.”라며 “종사가 이 땅에 남긴 삼장(三藏)의 교해(敎海)와 은혜는 천년에 깊고 교화는 만대에 빛날 것입니다. 누가 자루 없는 금강보검을 잡을 것이며 줄 없는 거문고로 종사의 무생(無生)을 노래 할 것입니까?”라고 법문했다.
장의위원장 자승 스님(총무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향화(香花)를 올리는 이 시간의 깊은 뜻으로 남아 있는 중생의 상심과 불안은 미래를 위한 성찰과 지혜로 승화되니, 인연의 마디를 또 하나 매듭하는 찰라에도 이 생의 인연자(因緣者)들은 서로가 보이는 감화의 묵언에서 스님의 가르침을 찾고 있다”고 했다.
“궂은 일 마다 않는 사람 사표로 삼아
종도의 큰 화합·국민 행복 이루겠다”
이어 자승 스님은 “팔십 평생을 하루로 삼아 후회할 시간조차 아끼셨던 까닭이 부처님의 교법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행복임을 저희들은 알기에, 한 시각도 허비하지 않고 주석한 곳곳에 대중의 기풍을 진작시킨 헌신은 사표로 우러르기에 벅차기만 하다”면서 “과거를 이어서 미래를 열겠다는 원력으로 여념 없으셨던 필생의 실천은 불교의 사상과 문화가 과거의 유산으로 머무르지 않고 그 저변을 확대해가며 불법 홍포와 중흥의 근간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지관 대종사를 추도했다.
또 자승 스님은 “이 몸으로 항사세계(恒沙世界) 두루하여서 미진겁이 지나도록 도생하리라고 발원하시고 모두 열반상에 높이 앉아서 중생 위해 열반가를 제창하리라고 다짐하셨으니, 이제 본래 서원 잊지 마시고 하루 속히 사바세계로 돌아오시어 일대사 인연 밝히시고 널리 뭇 중생들을 이롭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발원했다.
자승 스님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일도 피하지 않고, 용기 있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표로 삼아 그와 같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종도의 큰 화합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겠다.”고 추도사를 마쳤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인공 스님(태고종 총무원장)도 추도사를 통해 “빈 몸으로 왔을 진 모르지만 이 시대의 종교계를 이끌며 천 마디의 말보다는 한 마디의 행동으로 불교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분”이라며 “지관대종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으로 종교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취임하며 종단화합을 몸소 실천했던 이 시대의 대표적 학승이자 선지식이였다”고 회고했다.
“지관 대종사 영원히 기억하는 날로 삼겠다”
이어 인공 스님은 “오늘 49재 법회를 맞아 인연 맺었던 사부대중 모두 슬픔으로 떠나 보내는 날이 아닌 한국불교를 위해 한 길을 걸어갔던 수행자인 지관대종사를 영원히 기억하는 뜻 깊은 날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도대표 세민스님은 “은사스님의 49재 법회를 위해 도림법전 종정예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원로대덕 큰스님들과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사부대중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문도들이 화합하고 더욱 정진하여 가산불교대사림 대작불사를 꼭 이뤄내겠다”인사했다.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정치인 대거 참석 눈길
이날 사십구재에는 밀운·현해·설정·종하스님 등 원로의원스님과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문도대표 세민 스님과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도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조윤선, 이동관 등 종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지관 대종사는 1932년 5월 11일 경북 포항에서 출생했다. 47년 해인사에서 자운 대율사를 은사로 출가, 사미계를 받고, 53년 비구계를 받았다. 59년 이후 10여 년 동안 해인총림에서 강주와 주지소임을 맡았으며, 70년 이후 20여 년간 동국대에서 교수, 총장을 역임하며 후학양성, 교육행정에 헌신했다. 83년부터 불교사전 <가산불교대사림> 편찬을 시작해 현재 13권을 발간했으며,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관 대종사는 2005년부터 제32대 총무원장의 소임을 맡아 종단안정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은관문화훈장, 포교대상,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지관 대종사는 지난 1월 2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경국사에서 “무상한 육신으로 연꽃을 사바에 피우고 헛깨비 빈 몸으로 법신을 적멸에 드러낸다”는 사세게를 남기고 법랍 66년, 세수 80세로 세연을 다하고 입적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민족문화 창달과 국민교화에 끼친 대종사의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지난 1월 6일 해인사에서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엄수되었으며, 이날 49재를 봉행했다.
자료출처 : 불교닷컴(www.bulkyo21.com) 서현욱 기자 mytrea70@yahoo.co.kr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