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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태고종 종정·총무원장 봉축법어 발표
眞虛性宗 2012-05-18 12:36:23, 조회 : 1,70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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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태고종 종정 혜초 대종사가 봉축법어를 내렸다. 또한 총무원장 인공 스님도 봉축사를 발표했다.

종정 혜초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은, 각자의 욕망을 억제하고 수용하며 비우고 버리게 되면 심령(心靈)이 고요하게 되어 지혜가 열리며, 투쟁과 갈등이 사라지게 되어 희망과 행복의 마음을 나누는 현실정토세상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했다.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봉축사에서 “자리이타의 큰 원력을 세워 분별심을 버리고 참 자비의 실천으로 상생과 공존,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자”며 다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기를 서원했다.

한편 태고종 전국 3,200여개 각 사찰(암)은 오는 5월 28일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봉행하고 다양한 봉축행사를 진행한다.

다음은 혜초 종정과 인공 총무원장의 봉축법어와 봉축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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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법어

부처님께서 빛과 진리의 당체(當體)로 이 어두운 사바에 오신 뜻은 무명업식(無明業識)의 우매한 중생을 올바른 진리의 길로 이끌어 생명의 빛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가르침을 믿고 행복한 현실의 삶을 위하여 청정한 지혜로 안락한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현금 우리사회는 물질과 정신을 분리한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사고와 행동하고 있으며, 지식(知識)과 지혜(智慧)를 혼동(混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질만능에 전도(顚倒)된 몽상(夢想)의 세상에 살면서, 정보의 홍수와 향락의 파도 속에서 번뇌망상을 일으키는 지식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식을 맑히고 깨끗한 영혼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혜를 닦고자 하는 참된 수행자의 길은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닦는 수행으로 식이 맑으면 영혼이 깨끗하게 되어 불성(佛性)이 빛나게 됩니다. 그러나 삼독(三毒)으로 인한 지나친 물질에 대한 욕망의 마음은 번뇌(煩惱)만 일으키고, 정신을 혼란하게 하여 불성은 사라지고, 악업만이 치성(熾盛)하게 되어 상호갈등을 유발하며, 마침내 불화와 고통으로 인한 혼탁한 세상이 됩니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사고와 행동으로 인한 병통(病痛)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현대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하기에 우리는 부처님께서 오신 뜻과 그 가르침을 더욱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각자의 욕망을 억제하고 수용하며 비우고 버리게 되면 심령(心靈)이 고요하게 되어 지혜가 열리며, 투쟁과 갈등이 사라지게 되어 희망과 행복의 마음을 나누는 현실정토세상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준동함령(蠢動含靈)이 이고득락(離苦得樂)하고,
일체중생(一切衆生)이 공성불도(共成佛道)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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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사

무우수 꽃향기 가득하고 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봄날인 오늘,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자 자비와 지혜의 무한광명이신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이 성스런 날을 맞아 우리사회에 탐욕과 미혹의 어리석음이 사라지고 오늘 밝힌 연등의 불빛처럼 따뜻하고 밝은 자비와 지혜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천만 불자와 국민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은 절대 평등하며 모든 중생이 부처님과 하나도 다름없는 불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높다” 하신 천상천하유아독존의 뜻은 부처님만이 홀로 우뚝이 높은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이 세상에 태어나 대지를 밟고 있는 우리 모두가 각각 위없는 위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우리는 모두가 참 부처님이자 가장 위대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우리가 만들어온 세상은 우리 스스로가 부처님임을 잊고 전도된 가치관 속에서 진리를 외면한 채 탐욕과 성냄, 무지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2천만 불자 여러분

우리들의 마음은 본래 부처님 마음입니다. 우리가 한 생각 비우면 부처님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모두가 자리이타의 큰 원력을 세워 세상을 너와 나, 선과 악으로 구분 짓는 분별심을 버리고 참 자비의 실천으로 상생과 공존,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서원합시다.

이 땅에 부처님 오심을 사부대중 모두와 함께 찬탄 공경드리며, 부처님의 크신 자비와 가피력으로 오늘 밝혀지는 연등 하나 하나가 지혜와 화합의 광명이 되어 우리 경제와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 나라의 어려움이 극복되고 소외받고 고통 받는 이웃이 다함께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56년 사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출처 : 미디어붓다(www.mediabuddha.net) 이학종기자 urubel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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