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
2004-12-21 07:33:59, 조회 : 2,799, 추천 : 0 |
|
|
|
동지(冬至)란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동지는 '작은설' 아세(亞歲)라고도 부르는데, '다음 해가 되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동지를 일양시생지일(一陽始生之日)...
즉, 양(陽)의 기운이 시작되는 날로 여겨왔습니다.
예로부터 동짓날에는 붉은 팥죽을 쑤어 귀신을 물리치는 관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지 때 팥죽을 쑤는 이유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 중국에 공공씨(共工氏)가 재주 없는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귀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생전에 팥죽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팥죽을 쑤어 역귀를 물리치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또 역귀는 특히 붉은 팥을 무서워한다고 하여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팥죽을 쑤어 뿌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단지 팥죽으로 귀신을 물리치는 것이 동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불자다운 자세가 아닙니다.
동지(冬至)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음에 있어 잡귀와 재앙을 멀리하고 복을 구하는 원화소복(遠禍召福)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동지기도법회는 부처님 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지나온 한 해 동안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행한 어리석음을 진심으로 참회(懺悔)하고 지혜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새로 맞이하는 한 해가 밝은 희망으로 이루어지도록 발원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원을 빌어 복을 짓기 위합입니다.
그런데 복을 빌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지어서 받는 것입니다.
복을 지으려면 먼저 마음이 청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양의 기운이 일어나는 동짓날에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서 그 공덕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깨끗해지길 발원해야 할 것입니다.
한 해 동안의 삶이 좌절 속에 있었다면 용기를 얻고, 시련 속에 있었다면 희망을 찾아 빛나는 태양처럼 굳은 의지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고자 하는 발원의 날인 것입니다.
붉은 팥죽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소박한 마음보다는 재앙과 재난의 어두운 그림자를 법등(法燈)의 불빛으로 밝혀가도록 말입니다.
불기 2548년 갑신년 동짓날을 맞이하여 한해동안 지었던 모든 업장을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원력으로 소멸하고, 서서히 밝아오는 을유년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소원이 성취되고 가족의 건강과 재수대통을 발원하는 동지불공을 지금 봉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밤의 길이가 낮의 길이로 바뀌듯이, 오늘 동지기도법회에 참석하신 불자님들의 생활에도 어둡고 답답한 일들이 밝고 시원한 일로 바뀌기를 부처님전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참고로 올해 동지시(時)는 밤 9시 41분입니다
갑신년 동짓말 아침에... 금륜사에서 大行 두손 모음 |
 |
|
[2004-12-21] |
: |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_()_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