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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인(印), 해인사의 의미??
노을 2012-07-16 17:57:55, 조회 : 1,206, 추천 : 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의 사찰 이름은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고요한 바다에 삼라만상이 도장 찍히듯 그대로 비치듯, 번뇌와 세속을 초월한 부처의 마음에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만물의 업(業)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해인삼매라고 하는데요, 이는 마치 부처의 가르침(법)이 기준이 돼 중생이 심판을 받는 형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여기서 신기한 것은, 성경에서도 해인을 찾을 수 있다는데 요한계시록 7장에서 천사가 하느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사람들의 이마에 인(印)을 치는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바다와 해를 생각할 때, 보통 바다 수평선에서 해가 돋는 모습을 떠올린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해인이 곧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의 법(말씀)이 랍니다.

부처님의 법대로 준행하였다면 극락으로, 그렇지 않으면 지옥으로 가는 것이 꼭 성경에서 말하는 심판과 비슷하니 종교생활을 하는 신앙인이라면 불자에겐 불경, 기독교인에겐 성경의 교리를 근간으로 자신을 항상 살필 줄 알아야 겠습니다.

출처: 월간 [글마루]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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