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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연다
眞虛性宗 2013-02-21 05:56:03, 조회 : 1,53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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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취지와 행사 일정 등을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대회’를 개최한다. 한반도 평화대회는 부산 범어사를 주 무대로 한국전쟁 참가 희생자를 위한 위령법회, 틱낫한 스님 초청 평화걷기, 평화선언문 채택 등으로 꾸려진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2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의의와 주요 일정 등을 발표했다. 운영위원회는 대회 취지에 대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남북간의 새로운 관계 조성과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이번 대회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범어사가 평화대회를 주관하는 이유에 대해 상임운영위원장 수불스님(범어사 주지)은 "1950년 범어사에 '순국 전몰장병 영현안치소'가 설치됐고 52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군경합동위령제'가 봉행된 바 있다"며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옮겨지기까지 범어사는 수년 동안 한국전쟁으로 숨진 군경들의 위패를 모시고 그 넋을 위로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주최는 당초 논의되던 포교원에서 총무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기독교협의회(WCC) 총회에 대응하기 위해 종단 차원에서 평화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수불스님은 “WCC 총회와 평화대회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수불스님은 “최근 WCC 관계자가 범어사를 방문했을 때 총회를 환영하며, 참가자들이 우리 정신문화를 배우고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며 “(두 행사는) 별개의 차원이며 평화대회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예산 규모는 10억 5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불자들의 동참으로 부산 UN 광장거리에 ‘평화의 등’ 5만개를 설치하고, 전국 사찰에서 후원금을 받아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포교원 예산 중 1700만원이 책정되어 있고, 6.25전사자 위문위령법회에는 범어사가 2천만 원을 후원한다. 운영위원회는 향후 부산광역시에도 시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평화대회는 세미나로 첫 문을 연다. 운영위는 27일 오후 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평화론과 평화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3월 15일에는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열반재일인 3월 26일에는 범어사에서 평화기원 수륙재를 봉행한다. 이어 4월에는 서울에서 한국전쟁 참전국 대사 리셉션을, 통도사에서 한반도평화 및 남북통일기원 대법회를 각각 봉행한다.

5월 10일과 13일에는 범어사와 서울에서 각각 틱낫한 스님 초청 평화 걷기 대회가 열리고, 6월에는 어린이ㆍ청소년 사생대회와 UCC 공모전, 7월에는 범어사에서 한반도평화대회 세미나가 개최된다.

9월 27일에는 이번 대회의 클라이맥스인 ‘한반도평화대회’가 범어사에서 봉행된다. 평화대회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초청해 평화기금을 전달하고 평화선언문을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불스님은 “반 사무총장은 지난해 면담 당시 가능한 평화대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평화대회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면 반 총장 초청 가능성도 크게 열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수석부위원장인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2011년 포교원장 취임 이후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해 왔다”며 “행사가 원만히 치러지도록 착실히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대회는 종정 진제스님을 증명으로 원로의원 스님과 총림의 방장 스님들이 고문을 맡는다. 봉행위원장은 총무원장 자승스님, 수석부위원장은 포교원장 지원스님, 부위원장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원행스님, 상임운영위원장은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이 맡는다. 공동운영위원장에는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과 전국비구니회장 명우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참여한다.


자료출처 : 불교포커스(www.bulgyofocus.net) 여수령 기자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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