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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자의공간

 * 게송(揭頌) 첫 번째 - 오도송(悟道頌) 3
鏡潭 2013-05-19 07:04:52, 조회 : 1,553, 추천 : 0
  첨부파일 : 오도송 3-97.hwp (11kb)   다운 : 303

오도송(悟道頌) 3


마음을 다스림에
전생(前生)의 연(緣)으로 이어 이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한낱 꿈이라 실(悉)이 없는 것임을
일찍이 보았다.

버리고 또 버려서 한 티끌에 모으고
그 한 티끌마저
경계 없는 우주로 띄워
그 안팎 없는 중심(中心)에 앉았다 하였건만

우습구나! 속세(俗世)에 담겨있는 삶이란…….
육도(六道) 삼계(三界)의 천신(天神)들이 지어 놓은 결계(結界)의 위력이로다.
대승(大乘)의 허울이야 승(僧)과 그들의 몫이지만
그들에게도 한 치의 양보가 없고나.

비유된 연화(蓮花)는 처처(處處)에 핀다지만
피어 그 뿐이로다.
부처가 똥 막대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서도
중생이 자비를 구할까?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는 데 거짓이 없고
언제나 이치에 따라 주고, 또 받아지는 것…….
아! 자비(慈悲)는 너무도 어김이 없어 무섭기만 하구나.

어느 듯 구름이 일어나, 그 구름에 달 가더니
그 구름, 어느 새 흩어져 보이질 않고 달빛만 횅하구나.
다만, 중생이 자비의 굴레 속에
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해 윤회(輪回)하는도다.


                                     2002. 9. 24

                                           도솔
법성화 [2013-05-22] : 도솔님 어둠이 깊은 저녁..집중이 잘되는지라 잘 읽어봅니다.불교 공부란 파고들면 들수록 어려운공부인것 같습니다.하지만 저는 요점만 우리가 삶에 플러스하고 뺄것만 생각하고 내것으로 만들어 소화해내고있습니다만,교리를 많이 공부하신분들은 너무 어려워요^^그래도 도
법성화 [2013-05-22] : 솔님이 올려주시는 글을자꾸 읽어보면 또 다른 공부가 됩니다. 교리를 넓게 깊게 알기보다는 내 일상자체가 수행이요 정진이라 생각하며 작은 복 지음에, 냐를 내려놓음에,몸과 마음이 함께하여 이루도록 노력하는것도 좋은 공부라 생각합니다, 도솔님,감사합니다 ()
鏡潭 [2013-05-23] : 감사합니다. 수선화님! 깨우침 앞에 놓여 있는 수단들이 다만 어렵게 있을 뿐입니다. 외람되게 한 말씀드리자면, 생각을 바꾸시면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그 자리에 놓여 있던 것들도 가끔 다르게 보이듯이, 순간순간, 보시고 계신 것들이나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것들에 대해
鏡潭 [2013-05-23] : 한 발 물러나 자신의 습(習)을 찾아서 그 습(習)이 어찌 생겨났던지를 살펴보실 수 있다면 그래서 그 습(習)에 변화를 주어 보신다면, 어쩌면 수선화님께서 얻고자 하시는 것에 훨씬 많이 근접하여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鏡潭 [2013-05-23] : 참으로 귀하신 마음을 가지신 수선화님! 이 곳 불자의 공간 상단에 띄워진 장독들의 그림을 보십시요. 너무나 넓은 곳에 수많은 장독들이 놓여 있습니다. 가령 수선화님께서 찾고자 하시는 어떤 특징의 장독이 있다고 한다면 저 많은 곳에서 쉬이 찾으실 수 있으시겠는지요?
鏡潭 [2013-05-23] : 가장 편안하시고 좋은 짧은 법을 찾으셔서 그에 대한 사경을 반복하시면서, 명상을 하셔서 세상에서 그 모습을 찾으시기를 반복하신다면 단언컨데 반드시 큰 얻음이 있을 것으로 사려됩니다. ^^
鏡潭 [2013-05-23] : 그리고 무엇에서 어떤 의미를 수렴해 의식이나 식견 안으로 거두어들이실 때, 빠른 호흡으로 큰 호흡(한숨, 큰숨)을 3~4회 후후하시면서, 이를 3~4차례 하시면서 호흡에 의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시면서 얻고자 하는 것을 떠올리며 생각에 들어보세요. ^^
법성화 [2013-05-23] : 도솔님 감사히 답글을 읽었습니다, 열심히 더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깨우침하며 당당한 불자 되겠습니다, 삼라만상이 어디 뜻대로만 되겠습니까.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겠습니다.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wndtodrnwp [2013-06-19] : 천지가 어찌 인간의 말장난에 놀아날것인가.
鏡潭 [2013-06-20] : 중생구제님, 안녕하셨는지요? ^^..()... 외람되오나, 태초의 천지가 아득히 유구하거늘, 어찌 인간의 말 장난 따위에 놀아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천지를 공부하고 비록 일부일지라고 그 놀라움을 노래하고 칭송할 수는 있을 것이고, 천지가 주는 이치를 깨닫고 그 의미를 노
鏡潭 [2013-06-20] : 래하여 무명(無明)의 중생들에게 전할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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