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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스님,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당선
眞虛性宗 2013-10-10 17:48:36, 조회 : 1,90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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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자승 스님이 중앙선관위원장 범여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에 자승 스님이 당선됐다. 자승 스님은 사실상 보선 스님과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재임하는 첫 총무원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10월10일 오후 1~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치러진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자승 스님은 선거인단 311명 가운데 179명(57.6%)의 지지를 받았다. 자승 스님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기호 2번 보선 스님은 129표(41.5%)를 획득해 50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3번 대우 스님이 1표, 기호 5번 혜총 스님이 1표를 얻었으며 기호 4번 장주 스님은 단 한 표도 획득하지 못했다.

자승 스님은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 승리함에 따라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재임하는 첫 번째 총무원장이 됐다.

자승 스님은 지난 9월16일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이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하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자승 스님은 출마를 선언하며 “종단 중흥과 불교 발전의 발판을 확고히 세우고 ‘조계종의 새 역사를 쓴 소임자’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출마에 관해 종도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고개를 숙였다.

이후 20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전국을 순회하며 종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종책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 결과 179표, 57.6%를 획득해 강력한 경쟁상대로 평가돼온 보선 스님을 50표 차이로 따돌리고 재임에 성공했다.

지난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320명 가운데 317명이 투표에 참가해 역대 최고 득표인 280표(91.5%)를 획득, 제33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당시 총무원장 선거에서는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상태여서 오히려 자승 스님이 몇 %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마무리 된 오후 3시10분경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자승 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자승 스님은 곧바로 조계사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고불식을 봉행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자승 스님은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소임에 첫 발을 디딘 스님은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제10·12·13·14대 중앙종회의원과 제14대 전반기 중앙종회의장을 지냈다. 지난 2009년 10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당선됐으며, 2013년 10월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자료출처 : 법보신문(www.beopbo.com)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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