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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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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20:31:25, 조회 : 1,70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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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1316.jpg (78kb) 다운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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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解制 法語
어떤 납자가 물었습니다
“달마대사께서 9년동안 면벽(面壁)한 뜻은 무엇입니까?”
자명(慈明)선사가 대답했습니다.
“풍년인데 소득이 없었느니라.”
같은 질문에 양기(楊岐)선사는 말했습니다.
“서천사람이 중국말을 몰랐느니라.”
똑같은 물음에 회당(晦堂)선사는 말했습니다.
“추워도 덮을 이불이 없었느니라.”
달마대사는 소림굴에서 9년을 석 달 삼아 결제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벽관바라문으로 불렀습니다. 9년 만에 결제를 마친 것입니다. 이러한 소림굴 결제의 깊은 뜻에 대해 많은 선지식들과 납자들이 문답을 나눈 것이 ‘9년면벽’ 공안(公案)입니다.
황룡선사는 해제와 결제를 구별하지 않는 공부법을 말했습니다.
첫째. 베풀기가 쉽지 않다. 둘째, 교화하기가 쉽지 않다. 셋째, 날 것을 익힌 것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넷째, 가만히 앉아서 공양 받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해제 후에는 베풀면서 다녀야 합니다. 해제 후에는 교화하면서 다녀야 합니다. 해제를 해도 여전히 날 것인 화두를 푹 익힌 화두가 될 때까지 늘 정진해야 합니다. 해제 때에는 공양받기 보다는 공양시킬 일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납자라야만 진정한 만행납자라고 할 것입니다.
해제대중은 달마대사의 9년면벽에 대한 자명, 양기, 회당선사의 답변 가운데 누가 과연‘돌로 만든 호랑이를 한 방의 화살로 제대로 뚫어버린’안목인지, 이 자리에서 한번 가려보기 바랍니다. 만약 결제를 마치는 자리에서 조차 가려낼 수 없다면 해제이후에도 ‘자기소리’가 나올 때까지 화두를 항상 참구하면서 만행해야 할 것입니다.
회상간(會上竿)이나 회천정(會穿井)이나
기부동(技不同)으로 총시병(總是病)이로다
장대에 오르거나 우물을 파는 것이
기량은 다르지만 모두가 병통이로다.
해인총림 방장 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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