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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보시후 사라진 스님들…무주상보시는 이런 것
眞虛性宗 2014-04-05 14:33:56, 조회 : 1,943, 추천 : 0
한 노스님이 조계종립 동국대(총장 김희옥)에 3억 원을 희사했다.

이 스님은 지난 20일 오전 9시께 니트 모자, 맨발에 운동화 차림의 허름한 행색에 지팡이를 짚고 서울 동국대를 찾아왔다. 스님은 자신을 “아흔둘 먹은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돈을 내려고 왔다”고 했다.

스님은 그날 기숙사 착공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고 싶다”고 했다. 동국대 교직원 버스를 타고 동국대 고양시 일산캠퍼스 기숙사 공사 현장을 둘러 봤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잘 배워야 나라도, 불교도 잘된다”며 품에서 수표 석 장을 꺼내 김 총장에게 건넸다. 1억원짜리 석 장으로 3억원이었다. 봉투도 없었다.

스님은 “얼마 안 돼서 미안하다. 내가 누군지 알리지 말아 달라”며 “재물은 죽을 때 갖고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니 갖고 있는 건 다 주고 가고 싶다”고 했다.

학교 측은 스님에게 “사찰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지만 스님은 거절했다. 왔던 것처럼 지팡이를 짚고 걸어서 돌아갔다. 스님은 뒤따르던 교직원에게 “더는 따라오지 마. 내가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돈이 모이면 다시 올게”라고 말했다. “예전에도 동국대에 기부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동국대는 기록을 뒤져 지난 2000년 1억 원, 2002년 2억 원을 내놓고 사라졌던 익명의 스님이 이 노스님이었던 사실을 찾아냈다.

동국대 관계자는 “그때 스님의 기부금은 동국대 일산병원 건축과 재학생 장학금으로 쓰였다. 스님은 그 뒤로도 사찰에서 지급하는 교통비와 신도들의 시주 등을 모았다가 12년 만에 동국대를 다시 찾아온 것”이라며 “이날 받은 3억 원은 학생들을 위한 인재육성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스님은 기부약정식이나 사진 촬영은 거절했다. 연락처나 거처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흔둘의 노 비구는 젊은 시절 서울에서 대학생 포교와 찬불가 보급 등에 앞장섰던 스님으로 알려졌다


자료출처 : 불교닷컴(www.bulkyo21.com)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보성(寶聖) [2014-04-05] : _()_거룩한 스님께 감사 올립니다._()_ 外 거룩하지 못한 스님을 욕하지 맙시다. 코삼비 비구를 막은 것은 재가자이다. 한국불교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芙蓉(부용)거사 [2014-04-06] : 무주상보시의 삶을 사시는 스님께 찬사을 보냅니다. 오래동안 우리들의겉에 계시길 바랍니다.건강하세요,,노스님...
동명(同明) [2014-04-06] : 노스님에 무주상보시의 삶에 감탄하며 찬사를 보냅니다.
법광(法光) [2014-04-07] : 불자로서 부끄럽습니다. 노스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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