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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苦痛은 내 안에서 자란다
tkddnd48 2006-12-21 06:46:58, 조회 : 1,836, 추천 : 0
누군가 나를 꾸짖거나 비난할 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가만히 귀 기울여 그의 말을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화내고 불쾌하게 생각하며 반발하는가?
아마도 후자이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화를 내고 맞서는 순간,
내 마음은 부글부글 끓는 화탕지옥이 된다.
반면에 그의 말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 말을 귀감으로 삼을 줄 안다면
그 순간에 그도 부처, 나도 부처가 된다.

그는 내 중생심을 꾸짖으니 필경 부처일 것이고,
나는 그것을 거울로 삼으니 더는 중생심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불심으로 돌아 선 것이 된다.
우리는 삶 속에서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려고만 하지
그 원인을 살피려 하지 않는다.
고에서 진정 벗어나려면 그 고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지 살피고
원인을 찾아내고 그것을 뿌리채 뽑아내야 한다.
그런데 대개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려고 하고 쉽게 누구의 탓으로
돌리려고만 한다.

만물은 나를 포함하여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내게 와서 부딪히는 경계란 끝이 없고 무수하다.
그것을 이루 다 어떻게 뽑아 버리겠는가.
내 마음 안에서 원인을 찾고 그것을 제거해야만 한다.
내 마음이 바뀌어야 세상이 변할 것이고 변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마음엔 번뇌도 고통도 없다.

그러나 우리들은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다.
그것을 부둥켜 안고 놓지 않는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번뇌가 좇아오고 고통이 깃든다.
나만을 사랑하는 마음은 번뇌의 씨앗이요 고통의 뿌리인 것을 모른다.

모든 고통과 기쁨은 밖에서 찾아오는 게 아니라
안에서 싹트고 안에서 자라난다.
그것은 바깥에서 내게로 부딪쳐 오는 데서 비롯되는 게 아니고
나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행복이란 잘나고 못난 사실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잘났다는 생각, 못났다는 생각을 일으키는 마음에 좌우된다.

그러므로 상대의 언행을 나의 거울로 삼고,
나를 공부시키는 좋은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것에 감사할 줄 알고,
그를 사랑하기까지 한다면 그런 사람의 삶에
번뇌와 고통이 어떻게 따르겠는가.

※신청곡:- 변해림/해탈의 기쁨
Sylvia [2006-12-21] : 스님!잘 주무셨나요 _()_ 어제는 봄날씨처럼 포근 햇습니다 도심지속에 푸른공간이 잇는 동네에 살고잇어 자주 산책한답니다.스님께서 올려주신 좋은글 보니 산책하면서 지인과나누던말이 또 다시 내 맘에 자리 잡게 합니다.내맘안에서원인을 찾고제거했야한다는말.새겨봅니
양진월 [2006-12-21] : 상대의 무슨 말이던 법문으로 들을수 있는 나의 마음 기루는 세세한고 분명한 스님의 가르침 보물로 받아갑니다 정각스님 고맙습니다 성불하세요.
백옥연화 [2006-12-22] : 남의 잘못을 보고 내 잘못을 깨닫고 남의 그릇된행동을보고 스스로 옳은것을 깨달아 선행을 행하여야한다는 말슴 감사히 읽고 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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