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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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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07:13:45, 조회 : 1,89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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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모금 마시고 밥 한술 떠 넣으면서도
더불어 먹고 더불어 감사해야 하는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일부러 "부처님 감사합니다.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하는 생각을
지어서 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깊이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모든 행동이 일체 중생,
일체제불과 같이 하는 것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그대로 회향이 지요.
아침 예불시에
國家의 은혜, 父母의 은혜, 스승의 은혜,
베푸는 이의 은혜, 좋은 벗의 은혜를 명심하여 잊지 말자고 다짐하는 데
어찌 그 다섯뿐이 겠는가요?
이웃의 은혜, 땅의 은혜, 물, 바람, 불의 은혜 등등....
어느 것 하나라도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답니다.
모든 것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나 하나 잘나서
獨不將軍이라 할 것이 없으니
절로 둘 아닌 도리를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더불어 사는 존재입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으며. 자급자족도 실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베풀고 나누는 관계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생명체 끼리만 더불어 사는 게 아니라
의당 자연도 한 몫 톡톡히 거두고 있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獨不將軍으로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은혜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는 갚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떤 한정된 대상에 대해서만 갚으면 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향해 갚으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듣습니다.
그것은 욕심을 억제하라는 의미이기 이전에 빚을
지지 말라는 뜻이지요.
어느 한 순간이라도 나 이외의 것으로부터
무언가를 꾸준히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존재인 이상
나의 삶은 순간 순간이 빚을 지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동안에 빚은 늘어만 갑니다.
꾸준히 갚지 않는다면
누구나 눈을 감는 순간에 엄청난 빚더미를
남겨 놓고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갖기를 바라지 말고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 알라는 것입니다.
더 갖겠다는 욕심은 빚을 더 지겠다는 것이니
어찌 일생을 통해 빚 잔치나 하고 살아가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분수와 만족을 넘어 은혜에 감사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성의를 다 기울여서 회향을 해야만 합니다.
먼저 감사한 줄 알아야 갚을 마음도 생깁니다.
감사한 줄 모르는데 베풀고 나눌 마음인들 생기겠습니까?.
사실은 베푸는 것도 나누는 것도 없으며.
오직 되 갚음이 있을 뿐입니다.
감사하게 느끼니까 의당 갚아야 하겠 노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지요.
저절로 무주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체로 일상 속에서 감사할 줄 모릅니다.
특별하게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면 당연히 그러려니 생각하지요.
그래서 예불 때마다 오종대은(五種大恩)만이라도 명심하여
잊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지요.
얼마나 은혜를 모르고 살면
아침마다 이를 외우라고 하겠습니까?.
하물며 땅의 은혜, 물 불 바람의 은혜이겠습니까?.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공기를 더럽히고
물을 오염시키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있지요.
먼저 지금의 나 자신에게 감사해 봅시다.
내 정신이 바르고 사지가 멀쩡하다는 사실에 감사해 봅시다.
팔이 하나 없는 사람,
다리에 장애가 있는 사람,
몸에 병이 들어 고통받는 사람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온전한 사지육신, 건강을 되찾는 일일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의 나 자신에게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다음에 감사의 대상을 주변으로 확대시켜 보세요.
내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감사한 존재로 마음에 떠오를 것입니다.
내 이웃, 내 직장의 동료 중에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얼굴이 생각보다는 많을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저 푸른 하늘도 감사하고
바람,물, 불에도 감사할 일이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부루나존자는 부처님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하셨습니다
"남이 나를 비방한다면
그가 몽둥이를 들지 않음에 감사할 것이고
그가 몽둥이를 들고 덤빈다면
칼을 들고 찌르지 않는 데 감사할 것이며,
그가 나를 찌른다면 죽이지 않는 데에
감사할 것이며,
그가 나를 죽인다면 옷을 벗게 해준 데에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위해 베풀어 주고 나눠주는 데 감사하지 않습니까?.
감사할 줄 알면 공감하게 되고
공감을 하면 공생이 되고
공생이 되면 내게 기쁨이 찾아옵니다.
평생 빚지고 살지 않으려거든 주위에 감사의 마음을 보냅시다.
그것은 마땅히 해야하는 갚음입니다.
※오종대은이란:절에서 새벽에 하는 종성(새벽 예불 전에 법당안에 종을 치면서 하는 염불)에 이런 염불이 있습니다..
오종대은 명심불망...
― 각안기소 국왕지은 : 요즘은 국왕지은보다 국토지은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라의 국토의 은혜에 감사하고...
― 생양구로 부모지은 :이몸을 길러 주시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 유통정법사장지은 : 부처님법을 알려 주시고 전해주시는 은사스님께 감사하고..
― 사사공양단월지은 : 시주해 주시고 공양을 해 주시는 시주님께 감사하고
― 탁마상성 붕우지은 : 공부하는데 늘 탁마(조언 충고)해 주는 도반님께 감사하고
잊지 말것을 다짐하는 염불입니다....
※법우님들 팥죽은 준비 되셧는지요?
아직 이른 아침이라서 드시지는 못 하셨을 거구요
오늘 불보살님전에 팥죽 공양 올리기 위하여 준비을 하였습니다
불공 마치고 여러 법우님들 한테 小乘의 팥죽 맛을 선 보여 드리겠습니다
大行스님 솜씨을 따라 갈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맛은 있을거예요
호박죽도 역시 마찬 가지구요
스님으로부터 전수 받았으니까요(하하하하하)
※신청곡: 정율스님/사박걸음으로 가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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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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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사이버상에서 매일 뵈면서도 인사는 처음입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님들 부지런한거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매일 좋은 글 올려주시는 정성에 그져 머리숙여 감사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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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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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손수팥죽을 끓이셔군요..마음으로 스님께서 정성껏 끓인 팥죽 한그릇 잘 먹겟습니다..이제 저도 벼랑 하나 메고 반겨주시는 님이 계신곳 갈 준비 합니다..비가오나 눈이 오나 저만 가면 한결같이 미소 짖으면서 어서오라고 저한테 속삭이곤 하시는 분이 계신답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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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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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님들 감사 드립니다..불연으로 맺은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며 열심히 수도 정진하는 불제자가 되겠습니다..나무관세음보살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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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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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나 고마운것이 없다는 부처님말씀 오늘도 정각스님의 불심 따뜻한 마음을 담아갑니다 , 입과 행이 모두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는 불자가 되겟슴니다 모든법우님 정각스님께서 준비하신 팥죽을 아주 감사한맘으로 받기만하고 인사도 못드림을 죄송스럽게... 늘 건강하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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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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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스님 오종대은란을 펌 햇슴니다 카페에 올려주느라고요 같이 알아가는것이 좋은것으로 생각되어 펌햇슴니다 이해를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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