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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조계종 은퇴자 출가제 마련, 사회적 역할 확대
眞虛性宗 2016-01-16 07:07:43, 조회 : 1,73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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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스님 등 종단 집행부 스님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불교계 언론 뿐만 아니라 주요 일간지, 방송사 등에서도 참석해 종단 주요 사업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요 질의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기획실장 일감스님, 사회부장 정문스님 등이 답변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 이어 가진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핵심과제로 꼽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한 재원마련 계획.

총무부장 지현스님=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는 조계사를 중심으로 인근 광화문과 경복궁, 인사동을 연계해 한국불교 문화에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1670억 원 가운데 올해 633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정 받았다. 하지만 이 외에도 자부담(약 156억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 느리게 보일지 몰라도 차근차근 한 발 한 발 준비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신행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배경이나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스님=각 계층에 불자들 불교인이 요구하는 것이 복지와 문화프로그램에 대해 요청하고 있다. 앞으로 각 계층이 요구하는 복지 문화, 정신적인 치유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개발해 적극 포교를 해나가겠다.

-종교계 남북교류 활발히 이뤄졌다. 남북교류 전망과 계획이 있다면.

사회부장 정문스님=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종단은 공존과 상생의 기조 아래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민간 차원과 불교계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남북 불교가 합심해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의 건축물 상태에 대한 공동 조사와 보수 공사를 올 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보존과 교류협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북의 불교지도자, 문화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구를 상반기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민족화해와 남북 관계개선을 위해 불교계가 앞장서겠다.

-승려노후복지 제도 5년 맞이했다. 보다 많은 스님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총무부장 지현스님=승가복지제도와 관련해서는 사실 각 교구본사의 재적승은 교구에서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 같다. 전국의 교구본사와 중앙이 함께 책임지는 승가복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민주노총 사태 관련 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관심이 많이 쏠렸다. 사회노동위로 확대가 됐는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느냐.

사회부장 정문스님= 노동문제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더불어 인권·빈곤·여성·성소수자 문제 등 소외와 차별받는 분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사회적 실천을 펼치기 위해 ‘사회노동위원회’로 확대하게 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실천위원 스님 20명을 위촉하고 다방면에서 소외계층을 위해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은퇴자 출가 제도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 진행 방향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교육원장 현응스님=우리 사회는 고령화 장수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불법을 실현하는 구도자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은퇴자 특수 출가 제도의 취지다.

다만 종단 교육법에 출가가 가능한 나이가 만 50세로 정해져 있다. 현재 사회 여건도 많이 바뀌었고 이런 바뀐 내용을 종단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여 새롭게 개편하고, 나이 든 분이라도 출가 수행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과 기회를 주자는 뜻이 담겨있다. 금년 11월 정기 중앙 종회를 목표로 각 분과위원회나 공청회 등을 열고 의견을 수렴해 이 제도를 차근히 준비해 가겠다.

-지난 한해 교계 이슈가 됐던 부분이 동국대·용주사 사태, 해종언론 관련 문제라고 생각한다. 해결책이 있다면.

호법부장 세영스님=용주사 문제 등을 포함해 포괄해서 말하겠다. 종단의 각종 승풍 실추 및 범계행위가 발생하면 종헌 종법의 규정에 따라 엄중히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승가의 기강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계행위가 사회적 이슈화 되는 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종단에서는 종헌과 종법 아래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 아울러 확인된 범계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자료출처 : 불교신문(www.ibulgyo.com) 홍다영 기자, 사진=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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