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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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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수련원-종교계, 명상수련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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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31 09:30:32, 조회 : 2,06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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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수련원 주변에는 신기(神氣)가 감돈다.’ ‘아니다. 정신수양에 도움이 된다.’
명상수련을 둘러싸고 종교계와 명상수련원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일촉측발의 상황이다. 웰빙 열풍에 힘입어 명상수련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전국에 500여개가 난립하자 특정 종교계가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일부 명상수련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정 종교사상을 심어놓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종교계에서는 이를 두고 “명상수련원 선택시에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명상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너무 깊이 파고들 경우 동양의 신비주의적 성향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일부 신도 사이에서 명상 등에 너무 깊게 몰입한 끝에 하느님까지 부인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기수련 등이 동양의 신비주의적 성격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다수 명상수련원들은 이에 대해 오히려 신앙심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명상수련원 측은 “일반인들의 경우 오랜 명상 뒤 오히려 종교관이 더 깊어졌다는 말을 한다”며 “일부 수련원의 경우 특정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게 사실이지만 종교사상을 심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명상수련법에 반대하는 일부 단체의 주장은 판이하게 다르다. 한 종교계 관계자는 “이렇게 기(氣)수련을 많이 한 사람들은 결국 신의 존재를 믿게 된다”며 “일반인들이 기수련을 통해 영감(靈感)을 받는 순간, 신은 인간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는 원리에 수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인도에서 파생된 요가를 문제삼았다. “요가시 행하는 일종의 ‘주문’이 힌두교의 ‘시바 신앙’과 ‘삭티 신앙’ 등에서 외우는 주문과 일치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영적으로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
강신무 김진숙 씨는 “기수련원 등지에서 주장하는 신비주의란 신이나 절대자 등 직접적이고 내면적인 체험의 일치를 중시해 얼마든지 신과 주파수가 맞아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강신무들이 말하는 ‘주파수’란 영적 능력을 극대화하는 뇌파를 뜻한다. 무당이 “귀신 나와라” 소리치는 순간 정상인 음성이 귀신의 음성으로 변조되는 체험을 신과 주파수가 일치하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신무들은 주장하고 있다.
2005.08.29 / 헤럴드경제 김지만 기자(manji@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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