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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성게(法性偈)
법성화 2013-08-06 16:36:20, 조회 : 1,26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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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게(法性偈)

초발심이 곧 정각(正覺)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便正覺)

처음 마음을 발할 때 곧 정각을 이룬다.
처음 발심한 그것이 변치 않고 그대로 있으면 곧 부처의
경지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많은 콩을 거두기 위해 콩 하나를 땅에 심습니다.
이 때 그 콩을 "씨앗"이라 하고, 후에 열매를 맺으면 이것을
"열매"라 불러요.
그러니까 씨앗은 시작이고 열매는 끝이라 할 수 있겠지요.

즉 같은 콩을 한 사람은 "씨앗"이라 하고 한 사람은 "열매"라
합니다.

경계를 그으면 씨앗이 되고 열매가 되고 시작이 되고 끝이
되지만, 경계가 없으면 그건 씨앗도 열매도 아니고, 시작도
끝도 아닙니다.

이를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 하지요.
시작이니 끝이니 하는 것은 다 분별에서 나온 말입니다.

분별하지 않으면 시작이니 끝이니 창조니 종말이니 하는 것
이 없으며 부처니 중생이니 하는 것도 따로 없어요.
분별이 끊어진 세계에서 본 경계를 이야기한 것이지요.

생사열반 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
생사와 열반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생사의 세계와 열반의 세계는 정반대인데, 이것이 둘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
이(理)와 사(事)의 경계가 사라져서 분별이 없다.

법계(法界)라 하면 일체의 존재가 각자 그 역할을 지켜 서로
엇갈리거나 뒤섞임 없이 잡다한 가운데서도 질서 정연하게
조화를 유지하면서 연기하고 있는 우주 만법의 세계를 가르
키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 삼라만상은 근원으로 돌아가 보면 다 한 가지
모양이예요.

그래서 만상(萬相)은 일상(一相)이고, 만법(萬法)은 일법
(一法)이라고 하지요.

이 하나의 세계를 이(理)의 세계라 하는 겁니다.
근본으로 돌아가면 결국 이치는 하나다.

그러니까 사(事)의 세계가 허상인 속제(俗諦)라면, 이(理)의
세계는 실상인 진제(眞諦)가 된다고 말할 수 있겠죠.
이런 세계를 "이법계(理法界)"라 합니다.

그런데 허상은 실상을 떠나 나타나는 게 아니지요.
고요한 바다에서 파도가 일고 파도가 가라앉으면 고요한
바다가 된다.
바다와 파도가 둘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 진제와 속제가 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나무의 근원을 따지면 나무뿌리에서 나뭇잎이 나온다고
말합니다.
하나의 뿌리에서 하나의 줄기에서 수많은 나뭇잎이 나와요.

그러나 사실은 나뭇잎 때문에 뿌리와 가지가 생성되는 것
이라서 잎이 뿌리를 만든다고 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 둘이 아닙니다.
비유하면, 파도 치는 바다에 배타고 놀러 나갔다가 큰 파도
와 풍랑으로 배가 뒤집혀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살려달
라고 아우성 치는 것이 사법계에 있는 사람의 모습이라면,

방파제를 단단하게 치고 그 안에서 배타고 노는 것이 이법계
에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넓은 바다에 나가서 바람과 파도를
이용해서 배를 타요.
파도를 떠나지 않고 그 위에서 노는 겁니다.
사사무애법계에서는 어떠냐?
파도를 타고 즐기다가 어쩌다 물에 빠져요.
그러면 실수를 했느냐? 아닙니다.
물에 빠진 김에 물밑에 내려가서 진주조개를 주워옵니다.

사사무애법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물에 안 빠져야 된다는 관념마저도 없습니다.
물 속이 터지면 빠진 대로, 물 위에 있으면 위에 있는대로
언제나 좋은 일이 있어요.

이사(理事)가 명연(冥然)하여 분별없다는 것은 이런 세계를
말합니다.

- 법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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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공스님/나무대방광불 화엄경
법성화 [2013-08-08] : 대덕심 언니보살님 안녕하세요? 어제 스님으로부터 며느님이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지요? 약사여래부처님의 가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치시고 경과가 호전되시길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언니보살님 힘내십시요, 나무 약사 여래불 나무 약사 여래불
법성화 [2013-08-08] : 나무 약사여래불 ()
운암(雲庵) [2013-08-08] : 성불하십시오. 법성계 공부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법성화 [2013-08-08] : 창법거사님 더운날씨에 끝까지 남으셔서 함께 해주시니 감사한 마음 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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