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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어리석음
법성화 2013-09-02 11:13:57, 조회 : 1,52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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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어리석음

《금강경》의 제26 法身非相分에 나오는 유명한 게송이 있다.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만약 색신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니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부처님을 형상이나 음성으로 찾을려고 한다면 이런 사람은 바르지 못한 자들이다. 만약 이와 같이 외형적인 것으로 부처님을 찾는다면 그는 영원토록 진정한 부처님을 친견하지 못한다는 준엄한 가르침이다. 부처님은 “법을 보는 자, 여래를 보리라” 고 하셨다.

그럼에도 오늘날 사회풍토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다. 소위 외모를 리모델링해주는 성형 사업이 성업 중이다.
웬만한 사람들은 노소를 불문하고 성형에 관심들이 많다. 이를 나무랄 수만은 없지만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요즘 얼굴 잘생긴 ‘얼짱’, 몸매 좋은 ‘몸짱’이 유행이다. 얼굴 잘생기고 몸매 좋으면 강도에게도 팬이 생기고,
정치권에 갓 입문한 신인도 금새 유명세를 탄다. 취직을 위해서는 성형수술까지 해야 할 지경이니 외모지상주의를 탓할 일도 아닌 듯싶다. 하지만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은 아니다.

외형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은 관심과 애정이 없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대화와 접촉을 통해 사람을 충분히 알게 되면
외형만 보고 호(好) 불호(不好)를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의 진실 된 모습을 보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나의 몫이다.

보살 여래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점이 중생들과 다르다. 우리들은 사람을 가려가며 위해 주고 좋아한다.
더 못나고 더 약한 중생일수록 더 보살펴야 하는데 그 반대다. 분별하는 마음이 없을 때 여래를 볼 수 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기 위해서는 늘 바로 보고 바로 생각하는 수련을 쌓아야 한다. 남을 찬탄하는 마음을 갖고
자비희사하고 좋은 벗을 찾아 만나는 것도 선근을 쌓는 일이다.

신라시대 원효스님은 중국에서도 ‘해동의 석가’라고 칭송하는 고승이었다. 그는 요석공주를 만나 설총을 낳은 뒤에는
스스로 ‘소성거사(小性居士)’라 자칭하며 남루한 속복을 입고 무애박을 두드리며 무애가를 부르면서 천촌만락을 다니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였다.

  어느 날은 절을 찾아가 공양주를 하고 나무를 하면서 자신을 들어내지 않고 오직 정성을 다하여대중스님들을 시봉하였다. 하루는 원효가 큰방에서 학인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는 소리를 문 밖에서 듣게 되었다. 한 학인이

‘원효스님은 보살의 후신’이라 하고, 또 다른 학인은 ‘무애행을 하며 거지행색을 하고 다닌다’고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스님은‘파계를 하고 사라졌다’고 하면서 매일 보는 원효 스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온갖 이야기들이 무성하였다.
어느덧, 겨울이 가고 봄이 오자 원효스님은 다시 만행의 길을 떠나고자 대중과 작별을 고하였다. 그때 방울스님이라는 분은
이미 원효스님을 알아보고 있었지만 모른척 하고 있었던 단 한 분이었다.

“원효대사! 잠시 기다리시오. 내가 드릴 물건이 있으니 잠시 기다리시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 소리에 대중들은 깜짝 놀랐다. 겨우내 자신들에게 정성스럽게 공양을 지어올리고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 분이
당대 최고의 고승인 원효대사였으니 이 사실을 안 대중들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신다면 아마도 남루한 옷을 걸치고 헌 발우를 들고 맨발로 나타나실 것이다.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우리네에게는 부처님이 매일 같이 우리를 찾아오더라도 몰라보고 박대하여

쫓아내고 말았을 것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법을 보는 자, 나를 보리라”를 잘 새겨야 할 것이다.
세상의 무수한 보살들과 현자들을 보게 될 것이다.

-불교인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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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김동아/와우정사
운암(雲庵) [2013-09-03] : 법성화 보살님 서늘한 날씨 가을인가 봅니다. 참 좋은 이계절에 나를 돌아보는 글 감사합니다. 부처님말씀속에 나를 만들어 갑니다. 성불하십시오 _()_
법성화 [2013-09-03] : 서늘한 가을바람에 흐린아침을 실어 하루를 열어봅니다, 창법거사님 반가운 인사드립니다,늘 이렇듯 좋은계절만 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이젠 따뜻한 차가 그리워 지는 계절이네요. 오늘 도 창법거사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로 행복충만한 날 되시길 바라오며 감사의 말씀
법성화 [2013-09-03] : 드립니다. 성불하십시요, 합장 ()
대덕심 [2013-09-03] : 구월에 구절초 향기담아 부처님 말씀 소중한글 올려주신 법성화보살님 감사에 마음을 전합니다. 더위는 이젠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에 정취가 묻어납니다. 시원한 바람에 요즘 살것같은 행복이 넘칩니다. 부처님과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시고 성불하십시오._()_
자운채덕수 [2013-09-03] : 人不可貌相 사람은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중국어입니다
법성화 [2013-09-03] : 대덕심 언니보살님 가을향기가 싱그러운 아침입니다,날마다 귀찮음도 마다하지않으시고 소중한 댓글주심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좋은 가을의청량함으로 행복한 하루되시고 환절기니만큼 감기도 조심하세요, 언니보살님 사랑합니다 ()
법성화 [2013-09-03] : 자운 거사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인사드립니다. 멀리 중국에서도 항상 한결같이 방송에 참여하시고 좋은 말씀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늘 건안하시고 하시는일 소원성취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자운채덕수 [2013-09-03] :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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