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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2편] 바람이 없는데 물결이 일어나다
法空 2014-08-23 20:37:11, 조회 : 1,444, 추천 : 0
佛祖出世(불조출세)하시니 無風起浪(무풍기량)이니라

[부처님과 조사가 세상에 나오심은 마치 바람이 없는 바다에 물결이 일어나는 것과 같다.]

[해설 원문]
佛祖者(불조사)는 世尊迦葉也(세존가섭야)요 出世者(출세자)는 大悲爲體(대비위체)하야 度衆生也(도중생야)라 然(연)이나 以一物(이일물)로 觀之則人人面目(관지측인인면목)이

本來(본래) 圓成(원성)커니 豈假他人(기가타인)의 添脂着粉也(첨지착분야)리오 此(차)가 出世之所以起波浪也(출세지소이기파랑야)라 虛空藏經云(허공장경운)에 文字(문자)는 是魔業(시마업)이요

名相(명상)도 是魔業(시마업)이라 至於佛語(지어불어)하여도 亦是魔業(역시마업)이라 함이 是此意也(시차의야)라
此(차)는 直擧(직거)本分(본분)이니 佛祖(불조)도 無功能(무공능)이로다

[해설 한글]
부처님과 조사는 즉 석가세존과 가섭존자로 세상에 나오신 것은 대자대비가 바탕이 되어 미(迷)한 중생을 건지시려는 것이다,

그러나 한 물건으로써 본다면, 사람마다 본래 면목(본래의 성품)이 저절로 원만히 이루어졌거늘,
어찌 남이 연지 찍고 분 발라 주기를 기다리라하리요.

그러므로 세상에 나오심은 마치 잔잔한 물에 파도를 일으키는 격(부처님이 중생을 건지신다는 것이 공연한 짓인 것)이다.

'허공장경'에 이르기를 '문자도 마(魔)의 업(業이)요,
이름과 형상도 마의 업이라,

부처님의 말씀까지도 또한 마의 업이다'라고 하신 것이 이 뜻이다.

이것은 본분을 바로 들어 보일 때에는(누구나 근본 마음의 바탕은 본래부터 그대로 부처라는 처지에서 보면)
부처님이나 조사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을 말함이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2편

- 나무 석가모니불 _()_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2편을 옮겼습니다-

- 도신스님 홀로 가는길 -
길상화(吉祥華) [2014-08-24] : 법공거사님! 귀한 법문 올려 주심에 감사합니다._()_
동명(同明) [2014-08-24] : 오늘도 귀한 말씀 감사 합니다._()_
원행화 [2014-08-24] : _()_
보성(寶聖) [2014-08-24] : _()_ 어렵지만 스님의 부연 법문 잘 들었습니다. 법공 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손 모음.
길상화(吉祥華) [2014-08-24]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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