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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4편]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서로 차별이 없다"
法空 2014-08-28 19:36:33, 조회 : 1,782, 추천 : 0
선가귀감 [본문 제4편]"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서로 차별이 없다"

强立種種名字(강립종종명자)하야 或心或佛或衆生(혹심혹불혹중생)이라 하나 不可守名而生解(불가수명이생해)니 當體便是(당체변시)라 動念卽乖(동념즉괴)니라.

[한자] 乖(어그러질 괴)

[억지로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서 마음이다 부처다 중생이다 하였으나 이름에 얽매여 알음알이를 내지 말지어다.
다 그대로 옳은 것이니 한 생각이라도 일으키면 곧 어그러지리라.]

[한문 해설]

一物上(일물상)에 强立三名字者(강립삼명자자)는 敎之不得已也(교지부득이야)요
不可守名生解者(불가수명생해자)는 亦禪之不得已也(역선지부득이야)라

一擡一익(일대일익)하며 旋立旋破(선립선파)는 皆法王法令之自在者也(개법왕법령지자재자야)라
此(차)는 結上起下(결상기하)하야 論佛祖事體各別(논불조사체각별)이로다.

《한자》擡(들 대) 익(억누를 닉,익)

[한글 해석]

한 물건(一物)에 억지로 세 가지 이름을 붙인 것은 교법(敎法)의 부득이한 일이요,
이름에 얽매여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는 것은 선법(禪法)의 부득이한 일이다.

한번 들어 올리고 한번 눌러 놓으며 곧 세우고 곧 깨뜨리는 것은 모두 법왕이 내리는 법령의 자유 자재(걸림 없는 부처의 가르침)인 것이다.

이것은 위에 것을 맺고 아랫것을 일으켜(높은 근기 중생의 방자함을 막고 낮은 근기 중생의 발심을 돕고) 부처님과 조사의 방편{세상에 드러남(事)과 본래 모습(體)}이 각각 다른 것을 말한다.

일물(一物) : '한 물건', '自性', '佛性'이라 하고 여러 가지 이름으로 마음자리를 표현한다. 때로는 보리(菩提)라고도 하며, 열반, 적멸, 반야 등 그 이름이 많다.

어떤 이름을 붙여봐도 마음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나타 낼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衆生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일반적으로 오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생심 안에 진여·열반이 들어 있고 육도(六度)·생멸의 문도 함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중생을 교화 제도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세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니,

佛性에 대한 이름을 지어 붙이고 교리를 세우는 등은 敎家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긍정되지만,

禪의 원리로 볼 때는 이와 같은 논리·명자(名字)·철학에 끄달리는 것은, 禪에 바로 들어가는 일을 크게 그르치는 것으로 부정적(否定的) 방편을 쓰게 된다.

마음은 영지(靈知: 반야)의 이름이고 부처는 선각(先覺)의 이름이고 중생은 범부와 성인 모두의 이름이다.

이름도 또한 실상(實相)의 손님이다.
손님으로서 실상을 구(求)하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날 것이다.

일물(一物)은 본래 차별이나 분별이 없거늘 깨닫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세 가지 다른 이름을 만드신 것이다.

이것의 체(體 : 法 자체)는 시비를 떠났으니 만일 조금이라도 의심쩍어 한다면 곧 어긋날 것이다.

◈ 頌(송)

久旱(구한)에 逢佳雨(봉가우)요 他鄕(타향)에 見故人(견고인)이로다.

《한자》久(오랠 구) 旱(가물 한) 逢(만날 봉) 佳(좋을 가. 아름다울 가)

[오랜 가뭄에 단비 내리고 천리 타향에서 친구 만났도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4편

- 나무 석가모니불 _()_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4편을 옮겼습니다-

- 김미현 불자의 발원문 -
법광(法光) [2014-08-28] : _()_
동명(同明) [2014-08-28] : 감사 합니다. 성불 하십요_()_
원행화 [2014-08-29] : 감사합니다._()_
대덕심 [2014-08-29]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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