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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6편] "말이 아니라 마음을 얻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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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20:32:18, 조회 : 1,47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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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 [본문 제6편]"말이 아니라 마음을 얻어야 한다"
是故(시고)로 若人(약인)이 失之於口則拈花面壁(실지어구즉염화면벽)이 皆是敎迹(개시교적)이요
得之於心則世間鹿言細語(득지어심즉세간녹언세어)가 皆是敎外別傳(개시교외별전)이고 禪旨(선지)니라.
한자》迹(자취 적) 鹿(여러 제위 록,녹. 사슴) 細(가늘, 자세할 세) 皆(다 개)
그러므로 만약 누구든 말에 빠지게 되면
부처께서 꽃을 든 것이나
달마선사가 면벽 참선한 것
모두가 敎(교)의 자취가 될 뿐이지만,
마음에서 얻으면 세간의 하찮은 말과 자질구레한 글도
모두 다 敎(교)밖에 따로 전하는 禪(선)의 요지가 될 것이다.
◎ 漢文本 註解
法(법)은 無名故(무명고)로 言不及也(언불급야)요
法(법)은 無相故(무상고)로 心不及也(심불급야)니
擬之於口者(의지어구자)는 失本心王也(실본심왕야)라
失本心王則世尊(실본심왕즉세존)拈花(염화)와 迦葉微笑(가섭미소)가 盡落陳言(진락진언)하야 終是死物也(종시사물야)라
《한자》擬(헤아릴 의. 모방할) 盡(다할 진) 陳(묵을 진. 베풀) 燕(제비 연) 踊(춤출, 뛸 용) 悅(기쁠 열) 諍(다툴 쟁. 간할) 豁(뚫릴 골 활) 淺(얕을 천)
法(진리)은 이름이 없으므로 말로써 설명할 수도 없고,
法은 모양이 없으므로 마음으로 그릴 수도 없는 것이다.
무엇이라고 말해 보려고 한다면 벌써 근본 마음(心王)의 바탕을 잃은 것이 된다.
근본 마음을 잃게 되면 부처님이 꽃을 드신 것이나,
가섭존자가 미소를 짓는 일이 모두 쓸데없는 죽은 이야깃거리가 되고 만다.
得之於心者(득지어심자)는 非但街談(비담가담)이 善說法要(선설법요)라
至於연語(지어연어)라도 深達實相也(심달실상야)라.
是故(시고)로 寶積禪師聞哭聲(보적선사문곡성)하고
踊悅身心(용열신심)하며
寶壽禪師(보수선사)는 見諍拳(견쟁권)하고
開豁面目者(개활면목자)가 以此也(이차야)라
此(차)는 明禪敎深淺(명선교심천)하니라.
마음을 얻은 사람은 길거리의 잡담이라도 법사(法師)가 진리를 설하는 법문과 같을 뿐 아니라,
새의 소리까지도 진리를 설하는 법문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적선사'는 통곡하는 소리를 듣고 바로 깨달음을 얻어 춤추고 몸과 마음으로 기뻐하였으며
'보수선사'는 거리에서 주먹질하며 싸우는 사람을 보고 본래면목을 확 깨달은 것이다.
이것은 선(禪)과 교(敎)의 깊고 옅은 세계를 밝힌 것이다.
⊙ 언해본 주해
'입에서 잃는다(말에 빠진다)'는 것은
이 법이 본래 명자상(名字相)에 대한 집착을 끊으며
언설상(言說相)에 얽매이지 않으며
심연상(心緣相)에 따르지 않는 것(이름이나 설명, 인식 등을 떠난 것)인데
만약 명자상과 언설상과 심연상을 가져 입으로 견주며(시비)
마음으로 헤아린다면(분별)세존 염화와 달마 면벽이 敎(교)의 자취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
모든 분별을 다 내려놓아 자신의 마음을 깨우치면
마을에 사는 일반 남녀가 모든 바른 법을 말하며,
네거리의 땔나무하는 아이와 소치는 늙은이가 모두 다 깊이 실상을 말하며,
꾀꼬리 울음소리와 제비 지저귀는 소리가 모두 천기를 누설하며,
소 울음과 닭 우는 소리가 모두 다 이 法(법)을 말하는 것처럼 들릴 것이다.
어느 날 '보적선사'가 푸줏간에 간 적이 있는데,
고기를 사는 사람이 "좋은(정밀한) 부위를 한점 베어달라"고 하자 푸줏간 주인이 "저어, 손님. 어느 부위인들 좋지 않은 것이 있겠습니까"라고 함에 선사가 이 말을 듣고 크게 깨달으셨다.
또 한번은 '보수화상'이 시장 가운데 앉아서 두 사람이 농담하는 것을 보고 계셨는데,
한 사람이 뺨을 치자 맞은 사람이 "너는 면목 없는 것이로다"라고 함에 화상이 이 말에 깨달으셨으니,
이런 것으로 볼 것 같으면 세간의 하찮고 자질구레한 말이 다 敎(교)를 벗어난 禪(선)의 참된 뜻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한갓 이 말만 믿고 간절히 반조(返照)하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마침내 뜻을 얻지 못하는 골 빈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뜻을 얻었다 해도 빈 머리의 허수아비가 됨을 면치 못한다)
반조공부(返照工夫) : 자신에게 내재하는 자성을 비추어 보는 것
◈ 頌(송)
明珠在掌(명주재장)에 弄去弄來(농거농래)로다.
《한자》掌(손바닥 장) 弄(희롱할 농,롱)
밝은 구슬을 손에 쥐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가지고 노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6편.
- 나무아미타불_()_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6편을 옮겼습니다_()_
- 도신스님 흔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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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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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님에 장문 잘 읽어 갑니다. 감사 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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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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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관세음보살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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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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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_(),,,스님 법우님들 9월달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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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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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능인스님: 나는 어리석은중생 ....바람부는산사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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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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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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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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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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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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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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