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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7편] “생각이 끊어지고 반연도 잊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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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16:44:22, 조회 : 1,87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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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 [본문 제7편] “생각이 끊어지고 반연도 잊었노라”
吾有一言(오유일언)하니 絶慮忘緣절려망연)하고
兀然無事坐(올연무사좌)하니 春來草自靑(춘래초자청)이로다.
《한자》慮(생각할 려,여) 兀然(올연: 우뚝한 不動의 모양)
내가 한마디 하고자 하노니,
생각을 끊고 반연하는 경계도 다 잊은 채 늘 쉬고 단정히 일 없이 앉았더니,봄이 오매 풀이 절로 푸르구나.
◎ 漢文本 註解
絶慮忘緣者(절려망언자)는 得之於心也(득지어심야)니
所謂閑道人也(소위한도인야)라 於戱(어희)라
其爲人也(기위인야)本來無緣(본래무연)하며 本來無事(본래무사)하야
飢來卽食(기래즉식)하고 困來卽眠(곤래즉면)하며
綠水靑山(녹수청산)에 任意逍遙(임의소요)하고
漁村酒肆(어촌주사)에 自在安閑(자재안한)하야
年代甲子(연대갑자)를 總不知(총부지)하되
春來依舊草自靑(춘래의구초자청)이로다
此(차)는 別歎一念廻光者(별탄일념회광자)니라.
《한자》於戱(어희: 감탄사. 아!,어허!) 飢(굶주릴 기) 困(곤할, 지칠 곤) 肆(가게 사.방자 할)
[생각을 끊고 반연을 쉰다(잊었다)는 것은 마음에서 자득함을 가리킴이니, 이른바 '일 없는 도인'이다.
아 ! 그 사람됨이 본래 얽힘 없고 본래 일 없어, 배고프면 밥을 먹고 고단하면 잠을 자며,녹수 청산에 마음대로 오고 가며, 어촌과 주막에 걸림 없이 지내가리.
세월이야 가나오나 내 알 바 아니건만,
봄이오면 예전대로 풀이 절로 푸르구나.
이것은 특별히 한 생각을 돌이켜 반조하는 자를 찬탄함이라.]
*올연(兀然) : 우뚝한 모양. 不動의 모양. (兀兀 : 일신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형용하는 말)
*한도인(閑道人 : 일 없는 도인) : 함이 없이 하는(無爲而
作)도인.
['영가대사'의 증도가에, "네가 보지 못했는가? 배움까지 끊어진 '한가한 도인'은 망상을 없앨 것도 없고 참을 구하지도 않노라"(전등록30)
이 글의 참뜻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모든 중생을 차별하지 말고 아무생각 없이, 하는 것 없이
육도만행(六度萬行)을 하는 한가함을 뜻한다.
이것을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라 하고,
그대로 이행하는 것이 도인이다.]
*회광반조(廻光返照) : 언어 문자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본래의 모습을 성찰하고
탐구하여 바로 심성을 밝힘.
[객관의 세계에서 진리를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 心性을 돌이켜 비추어 보아야 한다는 뜻.
한 생각 일어날 때에 곧 그 일어나는 곳을 살펴 봄.]
⊙ 언해본 주해
[올연(兀然)은 무심한 모양이다.
이런 사람은 마음에 자득(自得)하여 무생경계(無生境界)의 경계에서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니,
일없는 한가한 도인의 참다운 즐거움이라 말한 것이다.
*연려심(緣慮心: 바깥 사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이 나면 없애는 것이 아니며 일이 있으면 없게 하는 것이 아니다.
본래 인연이 없으며 본래 일이 없어 녹수청산과
송풍라월(松風蘿月: 솔바람 불고 칡덩굴에 걸린 듯한 달이 보이는 그런 곳)에 마음대로 노닐며
자맥홍진(紫陌紅塵: 번잡한 장안의 거리)에서나 어촌 술집에서나 편안하고 한가롭고 거리낌이 없어 세월을 오가는 줄 모르지만, 봄이 오니 풀이 절로 푸르도다.]
◈ 頌(송)
將謂無人(장위무인)이러니 賴有一個(뇌유일개)로다.
《한자》將(어조사 장. 장차) 謂(이를 위) 賴(마침, 다행히 뢰(뇌). 의지할, 의뢰할) 個(사람 개. 낱, 하나)
[사람 없을까 했더니 마침 하나 있구나]
[출처] § 선가귀감 §[본문 제7편]
- 나무 관세음보살_()_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7편을 옮겼습니다 -
- 보현스님 바라밀을 향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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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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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합장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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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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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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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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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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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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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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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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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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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거사님 선가귀감의 말씀 감사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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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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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자비 관세음보살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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