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선가귀감 [본문 제12편] "활구 와 사구"
法空 2014-09-12 14:28:58, 조회 : 1,768, 추천 : 0
선가귀감 [본문 제12편] "활구 와 사구"

大抵學者(대저학자)는 須參活句(수참활구)요 莫參死句(막참사구)어다.

무릇 배우는 이들은 모름지기 *활구를 참구해야지 사구를 참구하지 말지어다.

◎漢文本 註解

活句下(활구하)에 薦得(천득)하면 堪與佛祖爲師(감여불조위사)요
死句下(사구하)에 薦得(천득)하면 自救(자구)도 不了(불료)니라
此下(차하)는 特擧活句(득거활구)하야 使自悟入(사자오입)이니라.

《한자》천득{薦得 : 확연히 깨달아서 내 것으로 삼는 것.
        (멍석(천薦) 위의 것을 쓸어 담음)}
         薦(멍석자리 천. 천거할) 堪(맡다 감. 견딜)
         使(부릴 사) 徑(지름길 경) 截(끊을 절)

활구에서 얻어내면 부처나 조사가 스승이 될 만하고,
사구에서 얻는다면 제 자신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이 다음부터는 특히 활구를 들어 스스로 깨달음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 漢文本 評

評曰(평왈), 話頭(화두)에 有句意二門(유구의이문)하니
參句者(참구자)는 徑截門活句也(경철문활구야)니
沒心路沒語路(몰심로몰어로)하야 無摸索故也(무모색고야)요
參意者(참의자)는 圓頓門死句也(원돈무사구야)니
有理路有語路(유리로유어로)하야 有聞解思想故也(유문해사상고야)라.

평해 가로되, 화두(話頭)에 참구(參句)와 참의(參意)라는 두 가지 문이 있으니,
참구는 경절문의 활구니
마음길이 끊어지고 말 길도 끊어져서 더듬고 만질 수가 없기 때문이요,
참의라 하는 것은 원돈문의 사구니,
이치의 길도 있고, 말의 길도 있으며,들어서 알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언문 주해

활구(活句)는 禪이요
사구(死句)는 敎이다.
이 다음부터는 활구공부를 자세히 분별하셨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선문(禪門)에서 쓰이는 '살아 있는 말'들은 중생들이 시비 분별하여 알 수 있는 그런 차원의 것이 아니고,
그 차원을 뛰어넘어 부처님 세상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지혜를 말한다.

모든 번뇌를 끊고 타파할 수 있어 섬광이 번뜩이는 지혜를 '살아 있는 말'이라 하고, 이리저리 뜻을 헤아리고 추측하여 쓸데없이 번뇌만 더 늘게 분별하는 지혜를 '죽어 있는 말'이라 한다.

선종에서 '참구'란 수행자가 눈 밝은 선지식을 찾아서 불법에 대한 가르침을 온몸으로 체득하려는 행위를 뜻한다.
선가에서는 어떤 경계에 집착하는 알음알이를 모두 배척하고 몸소 눈 밝은 스승을 찾아 그 분의 가르침 속에서 참선하는 것을 수행자들이 실천해야 할 삶의 가장 큰 덕목으로 여긴다.

이것이 강조하는 것은 올바른 스승 밑에서 참선하고 도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선종에서는 선지식을 찾아뵙지 않아 공부가 잘못되는 것을
큰 병통으로 친다.

그러므로 선종에서는 눈밝은 선지식을 만나 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일이며, 늘 "선지식을 찾아 보라"는 것이 큰 가르침이 된다.

선지식을 찾아 화두를 받고 그 스승 밑에서 '살아 있는 말'을 참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말을 참구하는 것은 '깨달음을 얻는 지름길'이자 '살아있는 말' 즉 활구(活句)이니, 생각할 수도 없고 설명할 길이 없으므로 여기에 이르러서는 달리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 뜻을 연구한다는 것은 화두를 '이리저리 헤아리고 추측하여 깨달음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것'이자 '죽어있는 말' 즉 사구(死句)이니,

이치로 따질 수도 있고 말로 설명할 길도 있어서 어떤 대상경계로써 듣고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깨달음’이라는 어떤 경계가 내 앞에 펼쳐지고 있다면 ‘
'나’라고 하는 놈이 아직까지 시비 분별을 하고 있는 것이니 공부가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화두 공부의 완성이란 화두와 내가 하나가 되어 화두도 사라지고 나도 사라져 모든 것이 텅 빈자리에 오로지 밝은 지혜만 남아 있는 것이다.

◈ 頌(송)

要見臨濟(요견임제)하려면 須是鐵漢(수시철한)이라야 한다.

'임제'를 친견하려면 쇠로 만든 사람(의지 강한 수행자)이라야 한다.


활구(活句) : 사구(死句)에 대응하는 말.
             사량분별(思量分別)을 끊은 깨달음의 소식을
             여실 하게 파악한 구. 동일구(同一句)이지만
            
             사량분별을 끊어서 바르게 판단하면 活句요,
             사량분별로서 파악하면 死句가 됨.
            
             의미가 따라붙고 사량 추리의 여지가 있으면
             선법에 있어서 이것은 죽음의 길이라 하여 死句라
             하고,
             이 같은 뜻과 이치의 길이 통하지 않는 선법을
             사는 길이라 하여 活句라 한다.      

임제(臨濟 義玄, ?∼867) : 唐代의 스님. 임제종의 開祖.

화두(話頭) : 공안(公案). .선종에서 宗師들의 문답 등에서
             一句一語(일구일어)를 취하여 선을 참구 하는
             과제.
             (頭자는 접미사이다)
             公案이란 정부의 법령을 전하는 공문서라는 뜻으
             로, 마치 종사의 가르침이 엄정한 정부의 공문
             처럼 진리에 여법(如法)하게 맞는 도리와 같다
             는 뜻이다.
      
             고승들이 인정한 理法이란 의미에서 '公'이며
             그 이 법을 따라 정진하면 반드시 선지(禪旨)에
             이를 수 있다는 뜻에서 안(案)이라고 한다.

경절문(徑截門):간결한 방법. 문자나 언어를 여의고,
              수행의 단계나 차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증과
              (證果)를 얻는 교법.

원돈문(圓頓門):敎門에 있어서 가장 심오하고 구경(究竟)의
               가르침인 원교와 돈교.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12편]

- 나무 아미타불 - 법공 합장 하오며 선가귀감 [본문제12편]을  옮겼습니다 -

- 범능스님 추야몽 -
- 박범훈 탑돌이 -
동명(同明) [2014-09-12] : 감사 합니다. 붓다로 살자._()_
운암(雲庵) [2014-09-13] : 올려주신 글 감사한마음로 봅니다. 두손모음
원행화 [2014-09-13] : 감사합니다._()_
法空 [2014-09-13] :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합장합니다_()_


  이전글 법구경 제12장 기신품(己身品) 10번째 [3] 동명(同明) 2014-09-12
  다음글 (불교성전 3편 대승경전) 모든 것은 한 찰... [5] 법광(法光) 2014-09-11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