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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17편]"참선이란 조사관을 뚫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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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15:23:54, 조회 : 1,34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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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 [본문 제17편]"참선이란 조사관을 뚫는 일이다"
此事(차사)는 如蚊子(여문자)가 上鐵牛(상철우)하야
更不問如何若何(갱불문여하약하)하고
下嘴不得處(하취부득처)에 棄命一찬(기명일찬)하야
和身透入(화신투입)이니라.
《한자》蚊子(모기. 모기 문)
嘴(부리, 주둥이. 뾰쪽한 끝 취)
棄(버릴 기)
찬(뚫을 찬. 모일)
이 일은 마치 모기가 무쇠로 된 소에게 덤벼들 듯이,
덮어놓고 주둥이를 댈 수 없는 곳에 목숨을 떼어놓고(다해)
한 번 뚫어 보면,
몸뚱이째 들어갈 때가 있으리라.
◎ 漢文本 註解
重結上意(중결상의)하야 使參活句者(시참활구자)로
不得退屈(부득퇴굴)이니
古云(고운) 參禪(참선)은 須透祖師關(수투조사관)이요
妙悟(묘오)는 要窮心路絶(요궁심로철)이라 한다.
《한자》使(하여금 사. 부릴)
屈(굽힐 굴)
透(꿰뚫을 투)
窮(다할 궁. 궁할)
위에 말한 뜻을 거듭 맺어서 활구를 참구하는 이로 하여금 뒷걸음쳐 물러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니,
옛 어른이 이르기를 '참선을 하려면 모름지기 조사의 관문을 뚫어야 하고,
오묘한 깨달음은 마음 길이 끊어져야 한다.'고 하시니라.
조사관(祖師關) : (이 글에서는 조주 선사의 '무'자 화두)
조사가 설치해 놓은 관문. 조사의 경지에 오르려면
화두의 의심을 타파하고 본성을 깨달아야 하므로,
화두는 곧 관문이 된다.
⊙ 언문 주해
위에서 말한 뜻을 거듭 마무리하시니 활구를 참구하여 뒷걸음쳐 물러나지 않도록 제삼 힘쓸 것을 권하신 말이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믿음과 원력과 의심이란 올바른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아야 제대로 형성되는 것이다.
이 여건이 주어지면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주고받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모두 삶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가슴을 적셔주는 '살아 있는 말'이 될 것이다.
이를 활구(活句)라고 한다.
화두를 타파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곳은 어떤 문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영역이요,
어떤 개념을 가지고도 가르칠 수 없는 교외별전(敎外別傳) 영역이라고 하였다.
이 부처님의 영역에 들어가려면 중생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시비분별을 다 떨쳐버려야 한다고 했다.
간화선에서는 이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 화두를 참구한다.
작고 연약한 모기가 무쇠 몸을 뚫는다는 것이 보통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듯,
늘 시비분별을 일삼고 살아가는 중생이 모든 생각을 끊고 화두에 몰입한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불가능해 보이는 불가사의한 일을 해내려면 고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하다.
시비 갈등으로 흐트러진 마음이 하나로만 모아진다면 어떤 일인들 이루지 못할 것인가?
화두란 그런 것이다.
스승을 믿고 그 가르침을 철저히 믿는다면,
화두가 떨어지는 그 자리에서 어떤 이유도 묻지 않고 화두 속으로 들어가 화두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화두를 타파하려는 원력이 있다면 자신의 목숨조차 돌볼 겨를이 없이 공부에 매진해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할 일을 마친 대장부가 되지 그렇지 못하다면 여전히 중생이다.
[출처]§ 선가귀감 § 본문 제17편
- 나무아미타불_()_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17편을 옮겼습니다-
- 도신스님 나그네 -
- 법만스님 불효자의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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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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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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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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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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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거사님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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