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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22편]"참선하는 자가 잊지 말아야 할 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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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14:08:41, 조회 : 1,54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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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 [본문 제22편]"참선하는 자가 잊지 말아야 할 은혜"
大抵參禪者(대저참선자)는 還知四恩(환지사은)이 深厚마(심후마)아
還知四大醜身(환지사대추신)이 念念衰朽마(염념쇠후마)가
還知人命(환지인명)이 在呼吸마(제호흡마)가 生來値遇佛祖마(생래치우불조마)아
及聞無上法(급문무상법)하야 生希有心마(생희뮤심마)아
不離僧堂(불이승당)하야 守節마(수절마)아 不與隣單(불여인단)으로 雜話마(잡화마)아 切忌鼓扇是非마(절기고선시비마)아
話頭(화두)가 十二時中(십이시중)에 明明不昧마(명명불매마)아 對人接話時(대인접화시)에 無間斷마(무간단마)아.
《한자》還(환 : 가벼운 의문을 나타내는 의문사.돌아올환)
마(마; 의문 어조사)
厚(두터울 후)
朽(썩을 후)
値遇(치우: 우연히 서로 만남)
希有(희유: 불가사의하고 진귀하고 드문)
僧堂(승 당: 스님의 거처)
隣單(인단: 이웃과 하나가 됨)
忌(꺼릴, 경계할 기)
鼓扇(고선: 부추겨 세움)
十二時(십이시: 하루)
昧(어두울 매)
間斷(간단: 중간에 끊어짐)
대저 참선하는 이는 네 가지의 은혜가 깊고 두터운 것을 알고 있는가?
네 가지(四大)로 된 더러운 이 몸이 순간 순간 썩어 가는 것을 알고 있는가?
사람의 목숨이 숨 한번에 달린 것을 알고 있는가?
살아오매 부처님이나 조사를 만나고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았는가?
위없는 법문을 듣고 희유한 마음을 냈는가?
승당(수도하는 곳)을 떠나지 않고 수도인 다운 절개를 지키고 있는가?
곁에 있는 사람과 쓸데없는 잡담이나 하고 지내지 않는가?
거리낌도 없이 시비나 일삼고 있지 않는가?
화두가 어느 때나 또렷또렷하게 들려져 있는가?
남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도 화두를 끊임없이 붙들고 있는가? 보고 듣고 느끼고 알 때에도 화두와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가?
返觀自己(반관자기)하야 捉敗佛祖마(착패불조마)아
今生(금생)에 決定續佛慧命마(결정속불혜명마)아
起坐便宜時(기좌편의시)에 還思地獄苦마(환사지옥고마)아
此一報身(차일보신)이 定脫輪廻마(정찰윤회마)아
當八風境(당팔풍경)하야 心不動마(심부동마)아
此是參禪人(차시참선인)의 日用中(일용중) 點檢底道理(점검저도리)니
古人云(고인운) 此身不向今生度(차신불향금생도)하면
更待何生度此身(갱대하생고차신)이리오 하니라.
《한자》捉敗(착패: 꼼짝 못하게 잡다)
底((어조사 저. 바닥 저)
度(건널 도)
更(다시 갱. 고칠 경)
자기의 본래 면목을 보아서 부처와 조사를 붙잡을 만한가?
금생에 결정코 부처님의 지혜와 생명을 이을 수 있겠는가?
앉고 눕고 편한 때에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는가?
한 번 받은 이 육신으로 반드시 윤회를 벗어 날 수 있는가?
여덟 가지의 바람이 불어올 때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가?
이것이 참선하는 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때때로 점검해야 할 도리이니
옛 어른이 말씀하시기를 '이 몸이 이 때 못 건지면 다시 언제 건질 것인가!' 하시니라.
사대(四大) : 모든 물질의 구성 요소 네 가지,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견문각지(見聞覺知) : '안이비설신의'인 六識의 작용. 외경을
식별·인식하는 마음의 작용.
팔풍(八風) : 마음을 흔들어 움직이게 하여 수행을 방해하는
8가지 장애물.
①이(利): 내게 이로운 것
②쇠(衰): 내 세력이 줄어지는 것
③훼(毁): 나를 헐뜯는 것
④예(譽): 나를 높이 평가하는 것
⑤칭(稱): 나를 칭찬하는 것
⑥기(譏): 나를 비웃는 것
⑦고(苦): 나를 고생되게 하는 것
⑧락(樂): 나를 즐겁게 하는 것
◎ 漢文本 註解
四恩者(사은자)는 父母君師施主恩也(부모군사시주은야)요
四大醜身者(사대추신자)는 父之精一滴(부지정일적)과
母之血一滴者(모지혈일적자)니 水大之濕也(수대지습야)요
精爲骨血爲皮者(정위골혈위피자)는 地大之堅也(지대지견야)요
精血一塊不腐不爛者(정혈일괴불부불란자)는 火大之暖也(화대지난자)요
鼻孔先成(비공선성)하야 通出入息者(통출입식자)는
風大之動也(풍대지동야)라.
阿難曰(아난왈) 欲氣추濁(욕기추탁)하야 腥조交구(성조교구)라 하니 此所以醜身也(차소이추신야)라.
《한자》滴(물방울 적)
堅(굳을 견)
腐(썩을 부)
爛(문드러질 란,난)
暖(따뜻할 난)
息(숨쉴, 호흡 식)
추(거칠 추)
腥(비릴 성)
조(누린내, 돼지,개 기름 조)
구(만날 구)
네 가지 은혜란 부모 임금 스승 시주의 은혜요,
네 가지로 된 더러운 몸이란
아버지의 정수 한 방울과 어머니의 피 한 방울이니
물의 젖은 기운이요,
정수는 뼈가 되고 피가 가죽이 된 것은 땅의 단단한 기운이며, 정수와 피가 한 덩이라 썩지 않고 녹아 버리지도 않는 것은 불의 더운 기운이요,
콧구멍이 먼저 뚫려 숨이 통하는 것은 바람의 움직임이다.
아난존자가 말하기를 “정욕이 거칠고 흐려서 더럽고 비린 것이 어울려 뭉쳐진다.” 하시니 더러운 몸이라 부른 것이다.
念念衰朽者(염념쇠후자)는 頭上光陰(두상광음)이
刹那不停(찰나부정)하니 面自皺而髮自白(면자추이발자백)이라 如云(여운)今旣不如昔(금기불여석)이라
後當不如今(후당불여금)이니 此無常之體也(차무상지체야)라
然(연)이나 無常之鬼(무상지귀)가 以殺爲戱(이살위희)하야
實念念可畏也(실염념가외야)라
呼者(호자)는 出息之火也(출식지화야)요
吸者(흡자)는 入息之風也(입식지풍야)라
人命寄托(인명기탁)이 只在出入息也(지재출입식야)라.
《한자》停(멈출 정)
皺(주름 추)
昔(옛, 예 석)
畏(두려워할 외)
呼(숨내쉴 호)
吸(숨 들이쉴 흡)
순간 순간 썩어 간다는 것은 세월이 잠시도 쉬지 않아 얼굴은 저절로 주름살이 잡히고 머리털도 저절로 희어가니
옛말에 '지금 이미 옛 모습 아니네,
옛날에 어찌 지금 같았을까' 한 바와 같이 과연 덧없는 몸이 아닌가!
덧없는 귀신이란 죽이는 것으로 놀이를 삼으므로,
참으로 순간 순간이 무서울 뿐이다.
날 숨은 숨을 내뱉는 불의 기운이요
들숨은 숨을 들이키는 바람의 기운이라,
사람의 목숨은 오로지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달린 것이다.
八風者(팔풍자)는 順逆二境也(순역이경야)요
地獄苦者(지옥고자)는 人間六十劫(인간육십겁)이
泥犁一晝夜(니리일주야)니 확湯爐炭(확탄로탄)과
劍樹刀山之苦(검수도산지고)를 口不可形言也(구불가형언야)라 人身難得(인신난득)이 甚於海中之鍼故(심어해중지침고)로
於此(여차)에 愍而警之(민이경지)하노라.
《한자》泥犁(니리: 泥犁耶(니리야)의 약어: 지옥, 나락)
확(죄인을 삶는 가마솥 확. 가마솥)
爐(화로 노,로)
甚(심할 심)
愍(가엾어할 민. 근심할)
警(깨우칠 경. 경계할)
여덟 가지 바람이란 대체로 마음에 맞는 것과 거슬리는 두 가지 경계요,
지옥의 고통이란 인간의 육십 겁이 지옥의 하루가 되는데,
쇳물이 끓고 숯불이 튀고 칼산과 창숲에 끌려 다니는 고생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기란 마치 바다에 떨어진 바늘을 찾기보다도 어렵기 때문에, 여기에서 불쌍히 여기어 일깨우노라.
⊙ 언문 주해
네 가지 은혜는 아버지(어버이)와 스승(어른)과 임금(국가)과 시주(施主)이니,
아버지는 낳으시고
스승은 가르치시고
임금은 지키시고
시주는 기르는(베풀어 주는) 것이다.
四大는 물(水)과 땅(地)과 불(火)과 바람(風)이니,
물은 습기이며
땅은 견고함이며
불은 따뜻한 것이며
바람은 움직이는 것이다(그래서 이 몸을 四大 육신이라 한다).
더러운 몸은 아버지의 정수 한 방울과 어머니의 피 한 방울이 어울려야만 이 몸을 이루기 때문에 물이 근본이다.
오직 물만 있고 땅이 없으면 기름 같아서 흘러버릴 것이며
오직 땅이 있고 물이 없으면 마른 가루 같아서 어우르지 못할 것이며
오직 땅과 물이 있고도 불이 없으면 응달의 고기조각 같아서 썩어질 것이며
오직 땅과 물과 불이 있고도 바람이 없으면 자라지 못할 것이다.
이 몸이 이루어질 때에 콧구멍이 먼저 이루어져 어머니의 숨 끝에 붙기 때문에 우리말로 자식(子息)이라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길 때에도 바람과 불을 먼저 얻으며 죽을 때도 바람과 불을 먼저 잃는 것이다.
이제 살펴보면 머리털 손톱 살갗 뼈 등을 땅에 보내고
피, 땀, 대소변, 침 등을 물에 보내고
따뜻한 기운을 불에 보내고 변화해 가는 것(들숨, 날숨, 움직임)은 바람에 보내니
四大가 각각 떠나므로 주인이 없다.
이미 四大는 주인이 없고 망심(妄心)도 그렇거늘 중생이 스스로 法身과 참 지혜를 깨닫지 못하고
저 四大와 인연을 생각하여(사대와 연려망심을 참 자기라 집착하여) 순간 순간 나고 죽으며 순간 순간 탐내고 성내어 헤매다가 깨닫지 못하고 되돌아오지 못하니(迷함을 돌이키지 못하니) 진실로 불쌍하다.
호흡이란 숨을 내쉬는 것이 날숨이니 불이며 양(陽)이요
숨을 들이쉬는 것이 들숨이니 바람이며 음이다.
사람 목숨의 살고 죽음이 날숨과 들숨에 있다.
팔풍은 순풍이 네 가지이니
칭찬(讚)과 기림(譽) 등(칭찬, 명예, 이익, 즐거움)이고
역풍이 네 가지니 나무람(譏)과 헐뜯음(毁) 등(쇠퇴, 비방, 꾸짖음, 괴로움)이니라.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22편
- 나무 관세음보살 _()_
- 법공 삼가 합장하여 일요일 저녁에 선가귀감 본문 제22편을
옮겼습니다 -
- 도신스님 향수 -
- 김양희.이준형 좋은인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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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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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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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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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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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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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거사님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오. 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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