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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30편] "중생의 마음을 버리려 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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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18:13:24, 조회 : 1,49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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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用捨衆生心(불용사중생심)이요 但莫染汚自性(단막염오자성)하라
求正法(구정법)이 是邪(시사)니라.
《한자》捨(버릴 사)
莫(∼하지 말 막)
染汚(염오: 더럽게 물듬)
중생심을 버릴 것 없이, 다만 제 성품을 더럽히지 말라.
바른 법을 구하는 것이 곧 바르지 못한 것이니라.
◎ 漢文本 註解
捨者求者(사자구자)가 皆是染汚也(개시염오야)라.
버리는 것이나 구하는 것이 다 더럽히는 일이다.
⊙ 언문 주해
이는 더럽지 않다는 것을 거듭 밝힌 것이다.
◈(‘붓다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본문의 중생심(衆生心)은 '중생이 쓰는 마음'을 말한다.
'기신론'에서 "중생이 쓰는 마음에 세간과 출세간의 법이 모두 거두어져 있다
(是心則攝一切世間法出世間法)"라고 했으니,
'중생이 쓰는 마음'에는 '중생의 마음'과 '부처님의 마음'이 아울러 있다.
중생의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세간법'이니 생멸하는 인연(因緣)법이 되고, 부처님의 마음은 '출세간법'이니 변치 않는 진여(眞如)의 모습이 된다.
이 마음은 '깨끗한 거울'에 비유되기도 한다.
깨끗한 거울에 먼지가 끼면 사물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나타날 수 없다.
왜냐하면 마음에 시비 분별이 있으면 '사물을 본디 모습대로 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부처님의 마음'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처님 마음을 '자신의 참 성품'이니 자성(自性)이라 한다. 그런데 거울에 먼지가 끼듯 이 마음에 홀연 무명(無明)이 생기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나'라는 헛것이 만들어진다.
이 '나'가 온갖 시비 분별로 '자신의 참 성품'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마치 먹장구름이 태양을 가리듯 '자신의 참 성품'을 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니 먼저 참 성품을 오염시키는 온갖 시비 분별에서 벗어나야 '자신의 참 성품'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삿된 법을 버리는 것과 바른 법을 찾는 것이 왜 참 성품을 더럽히는 일인가?
삿된 법을 버리는 것과 바른 법을 찾는 것 역시 상대적 견해로서, 시비 분별로 이루어진 한쪽에 치우친 견해이기 때문이다.
불교사상사에서 참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심명'에서는 글 전체가 모두 양변(兩邊)을 여읜 중도(中道)를 역설하고 있다.
양변이란 미움과 사랑(증애憎愛),
거역과 순종(위순違順),
옳음과 그름(시비是非) 같은 일상 생활에서 쓰는 상대적 개념으로써, 시비 분별로 이루어진 한 쪽에 치우친 견해를 말한다.
보통 우리는 '도(道)' 닦는 일을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짐작하여 '도'를 멀리 있는 어떤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신심명' 첫 구절에서는 "지극한 도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고 하여,
이 고정관념을 단숨에 깨뜨려 버린다.
오로지 중생에게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쓸 뿐, 분별하지 말라고 한다.
좋다거나 싫어하는 마음만 없으면 그 자리에서 안목이 확 트여 모든 것을 분명히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참된 도(道)'요 '참 성품'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분별하는 마음을 내고 시비하는 마음을 내므로 '도(道)'가 천리만리 떨어져 있는 것이지,
그런 시비와 분별만 버리면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이 확 트여 부처님 세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시비 분별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도(道)'와는 하늘과 땅만큼 멀어져 '도'를 이룰 기약이 없다는 것이다.
참다운 도를 바로 얻고자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에만 '옳다'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소리에 '틀렸다'고 하는 그런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한다.
시비 분별에서 벗어나면 시비 분별을 일으켰던 '나'가 없어지고, 헛된 '나'가 사라지면 시비 분별로써 먹장구름 같던 무명이 점차 엷어진다.
그러다 무명이 사라지면 '자신의 참 성품'이 태양처럼 빛나며 오롯하게 드러난다.
이것이 '도'로서 '깨달음'이요 '부처님의 세상'이며 바른 법인 '정법(正法)'이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30편
- 나무 관세음보살_()_ 거룩한 삼보에 귀명합니다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30편을 옮겨 올립니다-
- 박범훈 거룩한 손 -
- 보현스님 참회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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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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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합장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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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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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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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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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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