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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34편] '헛것인줄 알았다면 즉시 버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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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18:08:42, 조회 : 1,45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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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幻卽離(지환즉리)라 不作方便(부작방편)이요
離幻卽覺(이환즉각)이라 亦無漸次(역무점차)니라.
幻(꼭두각시)인 줄 알면 곧 여읜 것이라
더 방편을 지을 것이 없고,
幻을 여의면 곧 깨친 것이라
또한 닦아 갈 것도 없느니라.
◎ 漢文本 註解
心爲幻師也(심위환사야)요 身爲幻城也(신위환성야)라
世界(세계)는 幻衣也(환의야)요
名相(명상)은 幻食也(환식야)니
至於起心動念(지어기심동념)과 言妄言眞(언망언진)이
無非幻也(무비환야)니라
又無始幻無明(우무시환무명)이 皆從覺心生(개종각심성)이라
幻幻(환환)이 如空華(여공화)하니 幻滅(환멸)하면 名不動(명부동)이라
故(고)로 夢瘡求醫者(몽창구의자)가 寤來(오래)에 無方便(무방편)하니 知幻者(지환자)도 亦如是(역여시)니라.
《한자》皆(다 개)
瘡(상처, 종기 창)
寤(잠깰 오)
마음은 幻을 만드는 요술사요,
몸은 환의 마을이라.
세계는 환의 옷이며,
이름과 형상은 환의 밥이니,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내는 것이나,
거짓이라 참이라 하는 것이 다 환 아닌 것이 없다.
그러므로 시작도 없는 환상 같은 무명이 다 본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환상은 실체가 없는 허공의 꽃과 같으므로
환상이 없어지면 그 자리가 곧 부동지이다.
마치 꿈에 상처가 나서 의사를 찾던 사람이 잠을 깨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듯,
모든 것이 환인 줄 알면 또한 이와 같으리라.
환(幻) : 일체의 모든 존재현상은 인연으로 얽혀 있을 뿐 불변
의 실체성이 없고, 오직 환(幻 : 꼭두각시)과 같이
거짓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비
유로 보인 말.
현상으로 나타나 있는 모든 환유(幻有),
나타나 있는 사상(事象)은 환술사(幻術師)가 요술을
부려 만들어 놓았다는 뜻으로 환화(幻化)라 한다.
공화(空華):무명이 일어나는 곳도 없고,
또한 그 實相 자체도 없는 것이므로 꼭두(환상)
같다고도 하고,
눈이 어리어서 허공에서 아물거리는 눈꽃 같다고도
하는 것이다.
부동지(不動地):마음 바탕(心地)이 본래 청정한 것을 깨쳐서,
相이 없는 지혜가 끊임없이 빛을 발해
어떠한 번뇌에도 움직이지 않는 경지이다
十地가운데 제8지인 적멸정지(寂滅淨地)이다
先德(선덕)이 亦云(역운) 心爲大幻師(심위대환사)요
身爲大幻城(신위대환성)이요
沙界大幻(사계대환)의 名相大幻食(명상대환식)이거늘
凡夫(범부)는 不識幻(불식환)하여
處處(처처)에 迷幻業(미환업)하고
聲聞(성문)은 파幻境(파환경)하여 昧心而入寂(매심이입적)하고 菩薩(보살)은 識幻境(식환경)하여 不拘諸名相(불구제명상)이라 하시다.
《한자》 沙界(사계: 모래알 같이 수많은 세계)
파(두려워할 파)
옛 어른이 이르시되
- 이하 한문본과 중복성이 있는 부분 중략 -
"범부는 幻(꼭두각시)인 것을 알지 못해 곳곳에서 꼭두각시의 일에 미혹되고,
성문(聲聞)은 幻의 경계를 두려워하여 마음을 집중해서 고요함에 들어가고,
보살은 幻의 경계(실체)를 알아서 이름과 형상에 구속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大抵起心動念(대저기심동념)하며 言妄言眞(망언망진)이
無非幻也(무비환야)이니라.
대체로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내는 것이나 거짓이라 참이라 하는 것이 다 幻 아닌 것이 없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근본무명이 어느 때 비롯되었는지 중생은 그 시초를 알 길이 없으므로 '본래부터', '맨 처음', '시작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무명은 일어나는 곳도 없고 그 실상 자체도 없는 것이므로 무명은 환(幻), 허깨비, 꼭두각시, 눈꽃이나 허공의 꽃과 같다.
눈앞에서 헛것이 어른거리는 '눈꽃'이나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허공의 꽃'과 같은 환(幻)은 실체가 없는 허깨비요 꼭두각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이 환 같은 무명에서 벌어지는 온갖 연기법이다.
그러므로 이 연기법 또한 하나 하나가 모두 환과 같고 허깨비와 같다.
이 사실을 바로 알면 그 자리가 깨달음이다.
'환(幻)인 줄 알면 환을 여의니'의 뜻은,
연기법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의 실체가 환인 줄 알았다면,
더 이상 이것에 집착하여 중생의 꼭두각시놀음에 놀아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환을 여읜 이 자리가 깨달음이니, 이 자리에서 더 이상 집착하여 닦을 깨달음도 없는 것이다.
중생은 허깨비와 같은 이 세상의 모든 허망한 경계를 멀리 벗어나야 한다.
허망한 경계를 멀리 벗어나려는 마음을 집착함으로 말미암아 생긴 '환(幻) 같은 그 마음'도 다시 멀리 벗어나야 한다.
'환(幻) 같은 그 마음'을 멀리 벗어나려는 것도 환(幻)이 되니,
여기에서도 다시 멀리 벗어나야 한다.
멀리 벗어나려는 환을 벗어나고 또 벗어나서 더 벗어날 바 없는 곳을 얻게 되면 곧 모든 환(幻)이 없어진다.
알고 보면 중생들은 시비 분별로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내는 것들이 다 꼭두각시 아닌 것들이 없다.
참이다 거짓이다 말하는 것들도 다 중생들이 분별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니 이 또한 꼭두각시들이다.
이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는 원초적인 원인은 무명(無明)에 있다그 시작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무명도 알고 보면 여여(如如)한 마음인 각심(覺心)에서 홀연 생겨난 것이다.
무명에서 시작되는 십이연기법 하나하나가 다 꼭두각시이고 허공의 꽃인 것이다.
이런 꼭두각시의 실체를 알아 그 공성(空性)을 보면 참마음이 드러나니, 우리는 그곳을 ‘번뇌에 흔들림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꿈에 부스럼이 나서 의사를 찾던 사람이 잠에서 깨면 아픈 곳이 없어 병을 고칠 필요가 없듯이,
이 세상 모든 것이 꼭두각시인 줄 알면 중생의 병이 없어진 셈이므로, 병을 고칠 수행을 따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출처] § 선가귀감 §본문 제34편
-나무 아미타불_()_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법공 삼가 합장하오며
수계를 받고 오자마자 일이 바쁘게 돌아가서 몇일 선가귀감
을 올리지 못하다가,이제야 한숨 돌리며 선가귀감 본문 제34
편을 옮겨 올립니다.
스님 그리고 방송을 청취하시는 모든 법우님들 강령 하옵기를
두손모아 발원기도 올립니다
붓다로 살아요
법공 합장 합니다_()_
- 남수란 마음의 문울 열고 -
- 장사익 꿈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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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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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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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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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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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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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0월에 마지막날 좋은날 되시며 한달을 뒤돌아보는 하루가 됩시다.성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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