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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42장] '참다운 지혜는 선정에서 나온다'
法空 2014-11-11 17:28:53, 조회 : 1,707, 추천 : 0
無碍淸淨慧(무애청정혜)가 皆因禪定生(개인선정생)이니라.

《한자》碍(거리낄, 장애 애)

걸림 없는 청정한 지혜는 다 선정에서 나오느니라.

◎ 漢文本 註解

是知(시지)) 超凡入聖(초범입성)하고
坐脫入亡者(좌탈입망자)는 皆禪定之力也(개선정지력야)니라
故(고)로 云欲求聖道(운욕구성도)인댄 離此無路(이차무로)라하시니라.

범부에서 벗어나 성인의 지위에 들고, 좌탈입망하는 것이
모두 선정의 힘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聖人의 길을 찾으려면 이 밖에 딴 길이 없다"고 하시니라.

좌탈입망(坐脫立亡) : (앉은 채 벗어나고 서서 죽는다) 수행의
                     힘으로 목숨을 마칠 때 앉아서 입적하는
                     것.
                     수행의 힘으로 육신을 자유자재로 버리는
                     것.

⊙ 언문 주해

이는 계(戒)에 의한 정(定: 선정)을 논한 것이다.
(戒行만 있고) 정혜(定慧: 선정과 지혜)가 없으면
이는 광신(狂信)의 어리석음이요,
어느 하나만 치우쳐 닦으면 무명(無明)의 사견(邪見)이
될 것이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모든 수행은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벗어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부처님의 계율(戒律)을 지녀야 좌선할 때 마음이 고요해지는 선정(禪定)이 생기고,
이 고요한 선정으로 인하여 맑고 깨끗한 부처님의 지혜(智慧)가 생긴다.

먼저 지혜가 있고 나서 선정에 들어간다거나,
먼저 선정에 들어가고 나서 계율을 지닌다는 것은 옳은 이치가 아니다.
선정이 없는 지혜는 참다운 지혜가 아니고,
계율이 없는 선정은 참된 선정이 아니다.
계율이 아니면 선정은 완성되지 않고
선정이 아니면 지혜가 생겨나지 않는다.

'선가귀감' 38장부터 41장까지는 참선을 하는 수행자라면
계율을 잘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계율을 잘 지켜야 마음이 편안해져서 선정의 힘이 길러지고, 이 선정의 힘에서 어떤 것에도 걸림이 없는 맑고 깨끗한 부처님의 지혜가 싹트는 것이다.

맑고 깨끗한 부처님 지혜가 생겨나는 선정에 대해 이 게송의 출처인 '원각경 변음보살장'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모든 보살이 지녀야 할 '어떤 것에도 걸림이 없는 맑고 깨끗한 부처님 지혜'는 모두 선정에서 생겨난다.
이 선정은 '사마타' '삼마발제' '선나'를 말한다."
  
"이 세 가지 수행하는 법을 '단숨에 깨치는 법'과 '점차 닦아 나가는 법'으로 나누어 분류해 보면 스물 다섯 종류가 된다.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수행자들도 이 법을 실천해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분들이 없다”

사마타관{奢摩他觀 : 정관(靜觀), 적정(寂靜)}'은 색(色)이
                    곧 공(空)임을 알고 허망한 것을 버리고
                    공성(空性)인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고
                    자 하는 선정이고,

삼마발제관{三摩鉢提觀 : 환관(幻觀), 위빠사나}'은 공(空)이
                        곧 색(色)임을 알고 법계(法界)에서
                        일어나는 연기법(緣起法)으로써 자비
                        로운 마음을 일으켜 중생들을 교화하
                        고자 하는 선정이다.

선나관{禪那觀 : 적멸(寂滅), 적관(寂觀)}'은 이 두 가지 경계
                를 동시에 이루면서 이 두 가지 경계를 뛰어넘
                어 중생의 영역을 초월하려는 부처님의 선정이
                다.
               '선나'의 '적멸(寂滅)'에서 '적(寂)'이란
                사마타 '적정(寂靜)'의 '적(寂)'과 같고,
               '멸(滅)'이란 삼마발제 '환멸(幻滅)'의 멸(滅)
                과 같으니, '선나관' 속에 '사마타관'과 '삼마
                발제관'이 녹아 있는 것이다.

선정을 잘 닦은 사람들은 '좌탈입망(坐脫立亡)'을 한다고 한다
'좌탈(坐脫)'은 앉아서 죽는 것이요
'입망(立亡)'은 서서 죽는 것이다.
'좌탈입망'이란 선정의 힘이 깊어지면 육신의 생사에 자유자재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앞서간 고승들이 고통 없이 편안히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는 것은 다 선정의 힘 때문이다.

부처님의 온갖 지혜와 덕행도 모두 이 선정의 힘에서 나오니,
성스런 부처님의 도를 구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선정을 닦아야만 할 것이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42장

-나무 아미타불_()_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법공 합장하옵고 선가귀감 본문 제42장을 옮겨 올리오며
올바른 선정 수행으로 참지혜를 깨우치옵기를 발원 합니다.
붓다로 살아요

- 보현스님 간양록 -
- 탄명스님 선방 문꼬리만 잡는구나-
동명(同明) [2014-11-11] : 귀하신 법문 감사합니다._()_
원행화 [2014-11-12] : 감사합니다._()_
대덕심 [2014-11-12] : 감사합니다. 맑은 지혜로운 하루가 되기옵기를 기원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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