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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47장] '분노는 수행을 망치는 길이니라'
法空 2014-11-18 17:46:06, 조회 : 1,685, 추천 : 0
有人(유인)이 來害(내해)어든 當自攝心(당자섭심)하야
勿生瞋恨(물생진한)하라
一念瞋心起(일념진심기)하면 百萬障門開(백만장문개)니라.

《한자》攝(다스릴 섭)
        勿(말(금지) 물)
        瞋(성낼 진)
        障(장애 장, 막을)

만약 누가 와서 해롭게 하더라도 마음을 단속해서 성내거나 원망하지 말지어다.
한 생각 성내는 데에 온갖 장애가 벌어진다.

◎ 漢文本 註解

煩惱雖無量(번뇌수무량)이나 瞋慢(진만)이 爲甚(위심)이라
涅槃云(열반운) 塗割(도할)에 兩無心(양무심)하라 하시니
瞋如冷雲中(진여냉운중)에 霹靂起火來(벽력기화래)니라.

《한자》雖(비록 수)
        塗(칠할 도)
        割(벨 할. 나눌)

번뇌가 비록 한량없으나 성냄이 으뜸이니
'열반경'에 이르기를 "창칼로 찌르거나 향수나 약을 발라 주더라도(칭찬하고, 해치더라도),
두 가지에 다 무심하라"하시니, (마음 닦는 이는)성내는 것을 찬 구름 속에서 벼락이 치는 것(마주 상대할 것이 아닌 일)으로 여기라.

⊙ 언문 주해

번뇌가 비록 끝없으나 성냄과 교만보다 더한 것이 없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창칼로 찌르거나 향수나 약을 발라 주더라도 마음에는 둘이 없다"고 하셨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 마음대로 안 될 때가 더 많은데도
그 때마다 사람들은 성을 낸다.
그 성내는 마음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나'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음속에 '나'를 내세워서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이다'라고 내 위주로 생각의 틀을 짜서 그 틀에 맞는 것은 좋아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싫어한다.
그러다 이 틀이 깨지기라도 하면 불같이 성을 낸다.
  
성을 냄으로써 오장육부를 바짝 태워 자신의 육신을 파괴하고 주변의 평화를 깨뜨려 모든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이처럼 어리석은 삶은 '나'라는 생각의 실체가 허망한 줄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다.

부처님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성을 내거나 분한 마음을 내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이 나를 심한 욕설로 모욕하고 헐뜯으며 발로 차더라도 참아 내야만 한다.
그 고비를 잘 넘겨서 참아내는 마음 그 자체가 복(福)이 되고 덕(德)이 된다.

나한테 허물이 없는데도 욕질하고 비방하고 화를 내며 때리는 것은 그 사람의 어리석음 때문이니,
그 어리석음에 일부러 맞서 싸우거나 성을 내고 다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이 들어있는 '유교경(遺敎經)'에서도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은 성을 내서는 안 된다고 말씀 하신다.          

- 중략 -
  
"세상 사람들은 욕심이 많고 도(道)를 닦지 않아 스스로 제어할 법이 없으므로 그들의 성냄은 용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출가하여 욕심없이 도(道)를 닦는 비구들이 성을 낸다는 것은 참으로 옳지 못한 일이다.

성내는 일을 비유하면, 차가운 먹장구름 속에서 벼락 치며 일어나는 불과 같아서 마주 상대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47장

-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법공 두손모아 합장 올립니다
  선가귀감 본문 제47장을 옮겨 올리며
  언제나 근념이 크신 성종스님, 그리고 아침방송을 애청하시
  는 전국의 법우님들, 탐.진.치 삼독을 슬기롭게 여의어서
  영원이 붓다로 사시길 기원 드립니다.

행복의 샘 - 위금자
청산은 깊어 좋아라 - 이도일스님
동명(同明) [2014-11-18] : 분노는 수행을 망치는 길이니라 명심 하여 마음가짐 잘 다스리길 발원 합니다.()
원행화 [2014-11-19] : 감사합니다._()_
대덕심 [2014-11-19] : 마음 닦아 욕심없는 삶이길 발원합니다.법공거사님 좋은날 되시고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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