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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49장] '때 묻지 않은 천진함을 간직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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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19:10:15, 조회 : 1,35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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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本眞心(수본진심)이 大精進人也(대정진인야)라
又身心不動(우신심부동)이 第一精進(제일정진)이니라.
본바탕 천진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크게 정진하는 사람이다. 또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음이 첫째가는 정진이니라.
⊙ 언문 주해
정(精)은 일체의 다른 마음을 섞지 않는 것이고
진(進)은 물러나지 않는 것이다.
◎ 漢文本 註解
經(경)에 云(운) 若起精進心(약기정진심)하면 是妄(시망)이요
非精進(비정진)이라
故(고)로 云(운) 莫妄想莫妄想(막망상막망상)하라 하니라.
古德(고덕)이 云(운) 莫妄想(막망상)하며 休得也(휴득야)하라 하시다.
於道(어도)에 懈怠者(해태자)는 常常望後(상상망후)하나니
是自棄人也(시자기인야)니라.
《한자》莫(말다(금지), 하지 말라 막)
休得(휴득: 필요 없다. 금지의 강조)
望(바랄 망)
棄(버릴 기)
懈怠(해태: 게으름. 기일을 넘겨 책무를 다하지 않음)
경에 이르되 만약 정진할 생각을 일으키면
이것은 망상(헛생각)이요 정진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르시되 "망상(헛생각)을 내지 말아라!
망상을 내지 말아라!" 하신 것이다.
옛 사람이 이르되, 망상하지 말아라, 부디 망상하지 말고 그쳐라(쉬어라)고 하셨다)
道에 게으른 사람은 늘 뒤로 미루기만 하는데,
이는 곧 자신을 버리는 사람이니라.
망상하지 말라 함은 천진(天眞) 부처요,
망상을 쉼은 본래 부처가 천진한 것이다.
뒤로 미룬다는 것은 가까이 보면 오늘·내일이요,
멀리 보면 금생과 내생이라,
이런저런 구실을 붙여 질질 끄니 참으로 스스로를 저버리는 짓이 되고 말 것이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본디 참마음'은 부처님 마음을 말한다.
헛생각을 떠나 있는 것이 '참'이요 신령스럽게 밝은 것이 '마음'이다.
헛생각은 오염된 중생의 마음이요,
오염된 마음을 떠나 신령스레 환하게 빛나고 있는 것은 부처님 마음이다.
아직 중생이지만 부처님의 삶을 좇아서 부처님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으뜸가는 정진이다.
'정진하는 마음을 일으킨다는 것'은 부처님 세상을 따로 두고서 그곳으로 가겠다고 마음 내는 중생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부처님 입장에서 보면 무명으로 인(因)하여 중생의 시비 분별로 만들어진 것이니,
허깨비와 같은 '나'와 '부처님 세상'이라는 경계에 집착하는 중생들의 '헛생각'에 불과하다.
중생의 생각으로 무엇을 성취하려는 것은 허망한 것으로서 중생계에 머물러 벗어나지 못하니 올바른 정진이 아니다.
그러므로 '분양 선소(汾陽 善昭 947∼1024) 선사'는 누가 무슨 말을 묻든지 한결같이 대답하기를 "헛생각 하지 말라 헛생각 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올바른 정진이란 부처님의 참마음을 잊지 않고 그 근본을 지켜 '부처님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참된 정진이므로 그밖에 따로 정진한다는 생각에 집착하면 이것은 헛생각으로서 참된 정진일 수 없다.
그래서 "정진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이는 헛된 생각"이라고 한 것이다.
정진이란 끊임없이 물이 흐르듯 부처님의 참마음을 끊임없이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므로, 게으름을 피우면서 자꾸 공부를 뒤로 미루는 것은 스스로 공부를 포기하는 사람이다.
정진이 중단되면 모든 공부는 거기에서 그쳐버리기 때문이다.
'불유교경(佛遺敎經)'에서 부처님은 말씀하신다.
"그대 비구들이여, 부지런히 정진하면 어떤 일도 어려울 것이 없다.
이 때문에 그대들은 부지런히 정진해야만 한다.
비유컨대 오랜 세월 작은 물방울이 쉬지 않고 떨어지면 단단한 돌도 뚫리듯 부지런히 정진하면 반드시 성불할 것이다."
"만약 수행하는 사람이 자꾸 게을러져 공부를 하다가 그만두면, 이는 마치 불씨를 얻으려고 나무를 비빌 때 아직 나무가 뜨거워지기도 전에 나무 비비던 일을 그만두는 것과 같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리 불씨를 얻으려고 해도 불씨는 얻을 수 없듯 끝내는 성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이를 정진이라 한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49장
- 나무 어미타불_()_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법공 합장하오며 선가귀감 본문 제49장을 옮겨 올립니다.
붓다로 살아요
구름걷힌 달처럼 - 정율스님
홀로 우는 밤 - 도신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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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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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거사님 선가귀감 감사합니다. 시간 내시어 올려주신 글 잘 읽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 성불하십시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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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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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비관세음보살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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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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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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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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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정진하는 마음을 쌓아서 바닷물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법공거사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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