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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53장] ['경전을 읽는 즐거움']
法空 2014-11-28 19:10:02, 조회 : 1,279, 추천 : 0
聽經(청경)은 有經耳之緣(유경이지연)과 隨喜之福(수희지복)이라
幻軀(환구)는 有盡(유진)이나 實行(실행)은 不亡(불망)이니라.

《한자》隨(따를 수)
        軀(몸, 신체 구)
        盡(다할 진)

경을 들으면 귀를 거친 인연도 있게 되고 따라서 기뻐한 복도 짓게 된다.
물거품 같은 몸은 다할 날이 있으나 참다운 行은 헛되지 않느니라.

◎ 漢文本 註解

此(차)는 明智學(명지학)은 如食金剛(여식금강)하여 勝施七寶(승시칠보)라
壽師云(수사운) 聞而不信(문이불신)이라도 尙結佛種之因(상결불종지인)하고 學而不成(학이불성)이라도 猶盖人天之福(우개인천지복)이라 하니라.

《한자》如(같을 여)
        尙(오히려 상)
        猶(오히려, 가히 유)
        盖(덮을 개)

이것은 슬기롭게 배우는 것을 밝힌 것이니
마치 금강석을 먹는 것 같고,
칠보를 보시한 것보다도 나은 것이다.
'연수선사(壽師)'가 이르기를 '듣고 믿지 않더라도
부처의 종자가 심어진 것이요,
배워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인간이나 천상 복을 덮을 것이다"고 하였다.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부처님의 가르침을 연꽃에 비유하여 세 가지 힘이 있다고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 세 가지 힘이 있어서 가르침을 한번 들으면 그 가르침이 마음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그 가르침이 마음에 새겨지면 우리는 그 가르침을 따라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처염상정(處染常淨)으로,
연꽃이 진흙탕에 있더라도 언제나 맑고 깨끗한 모습이듯
부처님의 가르침은 어떤 삿된 소견에도 물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종자불실(種子不失)로서,
그 씨앗이 진흙탕에 떨어져도 썩지 않고 있다가
시절인연이 도래하면 꽃을 피우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귀에 한번 스치기만 해도 없어지지 않고
언젠가는 성불하는 인연이 된다는 것이다.
  
셋째, 인과동시(因果同時)이다.
연꽃이 피면 그 안에 연실(蓮實)이 있듯이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는 바로 부처님의 세상이 있다는 것이다.

'허깨비 같은 이 몸'이라고 번역한 '환구(幻軀)'는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중생들의 몸은 알고 보면 무명(無明)의 업(業)으로 이루어진 '허깨비와 같은 번뇌덩어리'이다.

이는 허망한 중생의 인연이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서
이 인연이 흩어지면 우리 몸은 허공 속의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참된 선지식이다.
경전과 선어록을 통하여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스승으로 섬기고 가까이서 정성껏 모셔야 한다.
설사 지금 이 가르침을 깨치지 못하고 배움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그것이 마음에 남아 있다면
뒷날 이것이 부처의 씨앗이 된다.

이 인연으로 나쁜 길로 가지 않고 세세생생(世世生生)사람의 몸을 받게 되고,
다음 세상에서는 하나를 듣고도 천 가지를 깨우칠 수 있는 총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연 가운데 가장 크고 소중한 인연은 불법인연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53장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법공, 합장하여 선가귀감 본문 제53장을 옮겨 올립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붓다로 살아요

나는 어리석은 중생-능인스님
부처님의 자비광명 - 성종스님
동명(同明) [2014-11-28] : 법문 감사드립니다._()_
운암(雲庵) [2014-11-28] : 법공거사님 감사하고 불법 만남에 감사합니다. _()_
원행화 [2014-11-29] : 감사합니다._()_
대덕심 [2014-11-29] : 불법에 인연으로서 부처님 가르침 많은것을 깨치고 깨달음을 배워 갑니다.법공거사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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