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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가귀감 본문 제68장 [숨 한 번에 은혜를 등지고 마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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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18:46:11, 조회 : 1,71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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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哉(돌재)라 此身(차신)이 九孔常流(구공상류)하고
百千癰疽(백천옹저)가 一片薄皮(일편박피)라
又云(우운) 革囊盛糞(혁낭성분)하야
膿血之聚(농혈지취)가 臭穢可鄙(취예가비)라
無貪惜之(무탑석지)는 何況百年(하황백년)을 將養(장양)이나
一息背恩(일식배은)이리오.
《한자》돌(꾸짖을 돌)
哉(어조사 재)
癰疽(옹저: 종기의 통칭)
囊(주머니 낭)
膿(고름 농) 聚(모을 취)
臭(냄새 취. 맡을 후)
穢(더러울 예)
鄙(천할 비. 더러울)
息(숨쉴 식)
우습다, 이 몸이여.
아홉 구멍에서는 더러운 것이 늘 흘러나오니,
백 천 가지의 부스럼 덩어리를 한 조각 엷은 가죽으로 싸 놓았구나.
또한 가죽 주머니에 똥이 가득 담기고 피고름 뭉치라,
냄새나고 더러워서 탐나거나 아까울 것이 없다.
하물며 백년을 잘 길러준대야 숨 한 번에 은혜를 등지고 말지 않는가!
◎ 漢文本 註解
上來諸業(상래제업)이 皆由此身(개유차신)이라
發聲叱돌(발성질돌)은 深有警也(심유경야)라
此身(차신)은 諸愛根本(제애근본)이니
了之虛妄則諸愛自除(요지허망제애자제)요
如其耽着則起無量過患(여기탐착즉기무량과한)이라
故(고)로 於此特明之(어차특명지)하여
以開修道之眼也(이개수도지안야)니라.
《한자》叱(꾸짖을 질)
警(깨우칠 경. 경계)
過(허물 과. 지날)
위에 말한 모든 업은 다 이 몸 때문에 생긴 것이니,
소리질러 꾸짖고 통분하게 깨우쳐야할 것이다.
이 몸은 온갖 애욕(愛慾)의 근본이라,
이 몸이 허망한 줄 알게되면 온갖 애욕이 저절로 가시어질 것이다.
이것을 탐착하는 데서 한량없는 허물과 근심 걱정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특별히 밝혀서 도를 닦는 이의 눈을 열어주는 것이다.
애(愛) : 불교에 있어서 愛의 쓰임은 '사랑'이라는 좁은 뜻이
아닌, '좋아하고 즐기는 집착'을 뜻한다.
⊙ 漢文本 評
評曰(평왈),
四大無主故(사대무주고)로 一爲假四寃(일위가사원)이요
四大背恩故(사대배은고)로 一爲養四蛇(일위양사사)라
我不了虛妄故(아불료허망고)로 爲他人也(위타인야)하여
瞋之慢之(진지만지)하고
他人(타인)이 亦不了虛妄故(역불요허망고)로
爲我也(위아야)하여 瞋之慢之(진지만지)하나니
若二鬼之爭一屍也(약이괴지쟁일시야)라.
《한자》寃(원수 원. 원통할)
爭(다툴 쟁)
瞋(성낼 진)
慢(업신여길 만. 거만할)
네 가지 원소가 모여서 된 이 몸은 주인 될 것이 없으므로
네 가지 원수가 모였다고도 하고,
네 가지 은혜를 등지는 것들이기 때문에
네 마리의 뱀을 기른다고도 하는 바이다.
내가 허망한 것을 깨닫지 못하므로 남의 일에 골도 내고
남을 낮추어 보기도 하며,
다른 사람도 또한 허망한 것을 깨닫지 못한 까닭으로
나 때문에 성내기도, 낮추어 보기도 하는 것이
마치 두 귀신이 한 송장을 가지고 싸우듯 하고 있다.
一屍之爲體也(일시지위체야)
一曰泡聚(일왈포취)요
一曰夢聚(일왈몽취)요
一曰苦聚(일왈고취)요
一曰糞聚(일왈분취)니
非徒速朽(비도속후)라 亦甚鄙陋(역심비루)로다
上七孔(상칠공)은 常流涕唾(상류체타)하고
下二孔(하이공)은 常流屎尿(상류시뇨)라
故(고)로 須十二時中(수십이시중)에 潔淨身器(결정신기)하여
以參衆數(이참중수)니라
凡行추不淨者(범행추불정자)는 善神(선신)이 必背去(필배거)니라.
《한자》泡(거품 포)
聚(모을 취)
徒(헛될 도. 무리)
鄙陋(비루: 너절하고 더러움)
涕(눈물 체)
唾(침, 침 뱉을 타)
추(거칠 추)
그 송장이란 것은
'물거품 뭉치’라고도 하고
'꿈 덩어리'라고도 하며,
'고생주머니' 또는 '거름 무더기'라고도 하는 것이니,
한갓 빨리 썩어 버릴 것이 될 뿐만 아니라,
더럽기 짝이 없는 것이다.
위에 있는 일곱 구멍에서는 눈물과 콧물 같은 것이 늘 흐르고, 아래 두 구멍에서는 대·소변이 늘 흘러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대중 가운데 참례하려면(대중과 자리를 같이 하려면) 밤낮으로 몸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조촐하지 못한 사람은 착한 신장들이 반드시 배척하여버린다고 한다.
因果經(인과경)에 云(운)
將不淨手(장불정수)하여 執經卷(집경권)하거나
在佛前(재불전)하여 涕唾者(체타자)는 必當獲厠蟲報(필당획측충보)라 하니라
文殊經(문수경)에 云(운)
大小便時(대소변시)에 狀如木石(상여목석)하여
愼勿語言作聲(신물어언작성)하여 又勿畵壁書字(우물서벽서자)하며 又勿吐痰入厠中(우물토담입측중)하라
又云(우운) 登厠(등측)하여 不洗淨者(불세정자)는
不得坐禪床(부득좌선상)하며 不得登寶殿(부득등보전)하라 하니라.
《한자》將(어조사)
獲(얻을 획)
厠(뒷간 측)
愼(삼갈 신)
勿(말 물)
痰(가래 담)
登(나가다, 오를 등)
'인과경'에 이르기를,
"더러운 손으로 경을 만지거나,부처님 앞에서 가래침을 뱉는 이는 반드시 내생에 뒷간 벌레가 된다' 하였고,
'문수경'에는
"대소변 볼 때에 나무나 돌 같이 하여 말하거나 소리내지 말고, 벽에다 그림이나 글씨도 쓰지 말며 함부로 침 뱉지 말라" 하였으며,
또한 "변소에 다녀와서 깨끗이 씻지 않고서는 좌선하는 자리에 앉지도 말며, 법당에 오르지도 말라" 하였다.
인과경(因果經) : 석가모니 부처님 자신이 설하신 세존의전기.
세존께서 아득히 먼 전생에 '선혜선인'으로
지날 때의 일로부터 금생에 팔상성도(八相成
道)하여 제자들을 가르친 사연까지를 말씀
하신 經.
과거의 종자인연으로부터 현재의 果를 얻었다
고 한 데서 '과거현재인과경'이라고 한다.
또한 중생의 현보(現報)가 천차만별인 것은
다 전생의 업인(業因)이라고 설하셨기에
'선악인과 경'이라고도 한다.
律(율)에 云(운)
初入厠時(초입측시)에 先須彈指三下(선수탄지삼하)하여
- 중략 -
此登厠洗淨之法(차등측세정지법)은
亦是(역시) 道人(도인)의 日用行實故(일용핼실고)로
略引經語(약인경어)하여 병附于此(병부우차)하노라.
《한자》彈(두드릴, 튀길 탄)
병(함께, 겸할 병)
于(어조사 우)
율문에는 변소에 들어갈 때에 먼저 손가락으로 세 번 퉁기고
- 이하의 글은, 그 옛날 수행자에 대한 해우소 사용 전후의
청결을 적은 글이므로 생략함 -
해우소에 갔다가 깨끗이 씻는 법도 또한 수도인의 일상생활이므로 대략 경전의 말을 인용하여 여기에 함께 붙인다.
⊙ 언문 주해
아홉 구멍은 한 몸의 위에 일곱, 아래에 둘이 있다.
위에서 말한 모든 업이 모두 이 몸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니, 소리쳐 꾸짖고 특히 잘못과 악을 밝혀 수행인으로 하여금 탐하거나 아까워하지 못하게 하셨다.
이 몸은 똥 덩어리라 냄새나고 더러움이 이러하니,
늘 행실 나쁨이 지저분하고 더러워 착한 신(신장)이 다 등지고 간다.
'위의경'에 "씻지 않은 손으로 경전을 잡거나
불전에 코를 풀거나 침 뱉거나 하면 이 사람은 다 뒷간 벌레가 될 것이다."하시고,
또 "뒷간에 갔다와서 씻지 아니한 사람도 이러할 것이다"하시고,
또 이르되 "무릇 뒷간에 들어갈 때에는 모름지기 손가락을 세 번 퉁기는 소리를 내어 뒷간 귀신을 경계하고 코를 풀거나 침을 뱉지 말며, 말이나 소리를 내지 말며, 벽에 그림이나 글씨를 그리거나 쓰지 말고 다섯 가지 주문을 속으로 외우고 착실히 씻어라.
- 이하 해우소 사용 전후의 청결을 적은 글이므로 생략 -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부처님께서는 '법구경'에서 "그럴싸한 옷차림에 감추어진 몸뚱이를 보아라." 하시면서,
우리 몸은 "피고름덩어리, 뼛조각으로 얽어놓은 질병의 자루, 부질없는 쾌락을 좇는 번뇌 주머니,
허약하기 짝이 없는 것, 오래 가지도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중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출가한 수행자들조차 부질없이 흩어질 이 몸뚱이에 대한 집착을 떨치지 못하여 짓는 업들이 끝이 없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 6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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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
: |
두손모아 말씀을 받아 지닙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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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0] |
: |
마하반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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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0] |
: |
나무관세음보살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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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
: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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