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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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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23:49:42, 조회 : 1,66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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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師(종사)도 亦有多病(역유다병)하니
病在耳目者(병재이목자)는 以당眉努目(이당미노목)과
側耳點頭(측이점두)로 爲禪(위선)하며
病在口舌者(병재구설자)는 以顚言倒語(이전어도어)라
胡唱亂喝(호창난할)로 爲禪(위선)하며
病在手足者(병재수족자)는 以進前退後(이진전퇴후)와
指東화西(지동화서)로 爲禪(위선)하며
病在心腹者(병재심복자)는 以窮玄究妙(이궁현구묘)와
超情離見(초정이견)으로 爲禪(위선)하나니
據實而論(거실이론)하면 無非是病(무비시병)이니라.
《한자》당(눈을 휘둥그레 뜨고 볼 당)
眉(눈썹 미)
努(힘쓸 노)
側(기울일 측. 곁)
喝(꾸짖을 할,갈)
窮(궁구할 궁. 다할)
종사에게도 또한 병(病)이 많다.
병이 귀와 눈에 있는 이는 눈썹을 꿈틀거리거나
눈을 부릅뜨고 귀를 기울이며 머리를 끄덕이는 것으로써
선법(禪法)을 삼으며,
병이 입과 혀에 있는 이는 횡설수설 되지도 않은 말과 함부로 '할'하는 것으로써 선법을 삼고,
병이 손발에 있는 이는 나아갔다 물러갔다 이쪽 저쪽을 가리키는 것으로써 선법을 삼으며,
병이 속에 있는 이는 진리를 찾아내고 오묘한 것을 뚫어내며, 인정을 벗어나고 소견을 여의는 것으로써 선법을 삼는다.
실상대로 말하자면 어느 것이고 병 아닌 것이 없느니라.
전도(顚倒) : 번뇌로 인해 잘못된 생각을 갖거나, 현실을
잘못 이해하는 일.
호란(胡亂) : (의역)확실치 않고 대충 대충. 멋대로 하는 수행
할(喝) : 불교에선 '갈'로 발음하지 않고 '할'로 발음한다.
선종(禪宗)에서 진리를 문답하는데 쓰는 독특한
수단으로써 큰 소리로 '엑!'하고 꾸짖는 형세를
보임이니, 유래는 '마조선사'가 '백장선사'에게
발한 '할'에서 비롯된다.
◎ 漢文本 註解
殺父母者(살부모자)는 佛前懺悔(불전참회)어니와
謗般若者(방반야자)는 懺悔無路(참회무로)니라.
《한자》謗(헐뜯을 방)
부모를 해친 자는 부처님께 참회하려니와,
반야를 비방한 자는 참회할 길이 없느니라.
◈ 頌
空中撮影(공중촬영)이 非爲妙(비위묘)라
物外追종豈俊機(물외추종기준기)리오.
《한자》撮(취할 촬. 사진 찍을)
종(좇다 종. 발자취)
豈(어찌 기)
俊(뛰어날 준. 준걸)
공중에서 그림자 붙잡는 일도 우스운데,세상 밖에서 뛰는 것
(헛된 자취를 좇는 사람들이) 무에 그리 장할까.
('붓다 뉴스'에 연재된 '원순스님'의 '선가귀감 강의' 중 발췌)
종사(宗師)는 부처님 마음을 깨닫고자 하는 선종(禪宗)의 종지(宗旨)를 체득한 큰스님을 가리킨다.
부처님 마음을 전하는 스승으로 부처님 마음에서 나오는 훌륭한 방편으로 제자들을 맞이하여 그들의 근기에 맞추어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분이다.
종사는 부처님 마음자리에서 경을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으므로 경사(經師)가 되고,
부처님의 생활을 그대로 실천하니 율사(律師)가 되며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을 걸림 없이 쉽게 풀어내므로 논사(論師)가 된다.
그러므로 종사는 경율론 삼장(三藏)의 종지를 체득한 '삼장법사'이며 학덕을 겸비하여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는 큰스님이다.
옛날에 종사 스님들이 후학들을 다룰 때는 상대방의 근기와 주변 상황에 따라 눈을 부릅뜨거나 머리를 끄덕이기도 하고 때로는 할! 하고 큰 소리를 내지르기도 하였다.
주장자로 선상을 내려치기도 하고 몽둥이로 매질을 하기도 하며 멱살을 잡고 꼼짝 못하게 몰아붙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본지풍광(本地風光)에서 일어나는 임시방편이다.
그러므로 '조주 스님'은 "사람들의 근기에 따라 법을 설하자면 무수히 많은 법이 생기게 되나,
나는 이 자리에서 그저 본분사(本分事)로만 사람을 대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옛 조사 스님들이 쓰는 독특한 ‘할!’이나 ‘몽둥이질’과 같은 법도 알고 보면 그 밑바탕에 본지풍광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본지풍광을 모르는 어리석은 종사들은 ‘
할!’이나 '몽둥이질’과 같이 드러난 표현에만 집착한다.
그것이 본지풍광에 다가가기 위한 임시 방편인줄 모르고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이라고 착각한다.
그리하여 방편에 얽매여서 알음알이를 낸다.
근본을 모르고 곁가지에 집착하여 그것이 부처님의 옳은 법이라고 시비하고 분별하게 된다.
시비와 분별이 심하면 심할수록 중생의 번뇌는 늘어난다.
조사 스님들은 중생의 이런 잘못을 바로 보시고 단숨에 이를 고쳐 주고자 한다.
그래서 본래 면목인 ‘본지풍광’에 임시방편으로 갖다 붙인
이름이나 허상에 얽매여서 알음알이를 내지 말고 그 근본 바탕을 보라고 가르친다.
그 근본 바탕에 마음을 맞추어 그것과 하나가 되라고 한다.
근본과 하나가 되어 근본이 사라지고 내가 사라질 때 주객이 사라지고 모든 시비와 분별이 끊어진다.
시비와 분별이 끊어진 마음에서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드러난다.
시비와 분별이 사라진 그 근본 바탕에서 세상의 모든 법이 부처님 법이 된다.
그런데 어리석은 종사들은 이 근본 뜻을 모르고 옛 조사 스님의 겉모습을 흉내내어 시비와 분별을 일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혜 스님은 '서장(書狀)'에서 "예전에 성인께서 '아침에 도(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들어야 할 것이 어떤 도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어찌 눈을 깜빡이는 헛된 짓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다시 억지로 나의 도를 끌어다가 하나로 꿰어 맞춰서는 안 됩니다.
모름지기 스스로 믿고서 깨달아야 합니다."
"설하는 내용을 듣기만 해서는 끝내 어디에 기댈 데가 없습니다.
스스로 보아야 하고 스스로 깨달아야 하며 스스로 믿고서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자리를 설명하거나 그려낼 수 없어도 깨닫는데 가로막는 것이 없습니다.
이 자리를 설명해 낼 수 있고 모양을 그려낼 수 있다 해도,
이것은 오히려 진실을 보지 못하는 것이니 깨치지 못한 자를 다만 걱정할 뿐입니다."
"세존께서는 이들을 가리켜서
'잘난 척하는 사람'이라고 하며
'헐뜯는 사람'이라고 하며,
'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며,
'부처님의 지혜를 끊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많은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더라도 참회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출처] § 선가귀감 § 본문 제7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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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더사님 고맙습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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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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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거사님 선가귀감 감사하게 읽어봅니다. 2월에 첫주 행복한 한달이 되세요.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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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나무관세음보살..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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