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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금강경 金剛經 의법 출생분
常不輕菩薩 2015-06-07 20:16:28, 조회 : 1,469, 추천 : 0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얻는 복덕은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말씀드리기를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의 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서 네 글귀로 된 한 게송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러 준다면, 그 복덕은 칠보로 보시한 복덕보다도 더 수승하리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일체의 모든 부처님과 보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 삼보리법이 모두 다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불법이라는 것도 곧 불법이 아니니라.
----------------------------------------법에 의지하여 출생함.


해설


의법출생분은 과거의 모든 부처님과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모두 금강경으로부터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을 공부하여 생활화하고 남에게 전달하는 공덕은 항하사의 칠보로 보시하는 것보다
더 값어치가 크다고 하셨습니다. 올바른 법을 공부해서 가는 곳곳마다 진리를 전달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자경문>에 보면 '삼일수심 천재보요,백년탐물 일조진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삼 일이라도 법에 의지해서 마음을 잘 갈무리한 것은 천 년의 보배와 같지만,
백 년 동안 탐착해서 모은 재물은 하루아침에 티끌로 변해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 문중에 들어오면 물질경계와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재물이나 명예에 어두워졌던 눈의 덮개가 벗겨져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금강경의 도리대로 살도록 이끈다는 것은 마음 가운데 부처님 세계를 선물하여
법 가운데 새로이 태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몸과 마음에 익히고 법 따라 살아갈 때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로 보이고
우리의 모든 행동은 공덕의 텃밭이 될 것입니다.

삼천대천세계는 인도의 전통적인 우주관에서 비롯됩니다.
우주의 중심에는 수미산이 있고 그 주변으로 일곱 개의 산과 여덟 개의 바다가 겹겹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합니다.
팔해(八海)의 마지막 바다에는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커다란 대륙이 있는데
동쪽을 동승신주,서쪽을 서우화주,남쪽을 남섬부주,북쪽을 북구로주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남섬부주입니다.
그래서 절에서 축원문을 읽을 때 '일 사천하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서울시... 순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사천하를 한 세계라 하는데 이 한 세계가 천 개 모이면 소천세계,소천세계가 천 개 모이면 중천세계,
중천세계가 천 개 모이면 대천세계가 됩니다.
이 대천세계를 삼천대천세계라 합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는 이처럼 상상하기도 어려운
끝이 없는 우주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칠보는 귀하고 아름다운 일곱 가지 보석으로 금,은,구리,파려,자거,진주,마노를 말합니다.
작은 보시를 해도 공덕이 있는 것인데 칠보로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공덕은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많다고 하신 것은 보시한 재물이 많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시했다는 상을 내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그 마음이 크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전이 만전이 되는 도리를 아십니까?
일전의 보시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것이라면 부처님은 그 마음만 보십니다.
그럴 때 그 일전은 만전의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물질이라고 하는 것은 언젠가 다 사라지지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마음의 세계는 무한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진정한 마음이 담긴 보시는 아무리 작은 보시라도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걸식을 나가셨을 때 아이들이 흙을 가지고 소꿉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아이가 흙으로 밥을 빚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너는 이 공덕으로 백 년 뒤에 인도를 통치하는 전륜성왕이 되어 크게 불법을 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경전을 결집해서 불교를 중흥시킨 위대한 아쇼카왕입니다.
비록 흙을 빚어 공양을 올렸지만 부처님은 그 흙을 보신 게 아니라 정성을 다한 그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이 우주가 모두 부처님 세상이므로 부처님에게는 많고 적음의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부처님의 경지에서 보면 복이라고 할 것도 없고 덕이라고 할 것도 따로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 쌓은 복덕은 껍데기에 불과하므로 단지 이름을 복덕이라 하는 것입니다.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머무는 바 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베풀면 그 복덕은 헤아릴 수 없이 무한한 것입니다.

모든 부처님과 부처님의 깨달음이 모두 이 금강경으로부터 나왔으니 금강경의 공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금강경 가운데 사구게만이라도 받아들여 남을 위해 설해 준다면 그 복은 삼천대천 세계에 가득한 칠보로
보시한 공덕보다 훨씬 수승합니다.
사구게의 공덕이 더 큰 이유는 물질로 보시하는 것은 유루의 복은 가져다 주지만
깨달음으로 이끌어 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구게의 복만해도 이렇게 어마어마한데 금강경 전체를 수지독송하는 복은
그 어떤 유루의 복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금강경의 가르침도 고정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금강경을 눈으로 읽고 입으로 외우기만 한다고 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조차 모른 채 암송하는 것은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진정한 의미의 수지독송은 아닙니다.
금강경의 한 구절이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이해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우칠 때 큰 공덕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보편타당하게 누구에게나 진리를 열어 보여 주시고 깨달음의 문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만중생을 무량복덕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갈고 닦아 깨달음을 증득하는 것은 중생을 제도하고 이 땅을 불국토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 땅을 떠나서 부처가 있을 수 없으며, 중생이 없으면 부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혼자만 깨닫고 나 혼자만 복 받으면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 말씀을 자신이 깨달은 후에는 많은 사람에게도 금강경의 도리를 전달해야 합니다.
우선 가까이에 있는 아들딸에게,주변에 있는 이웃에게, 이 세상을 향해 부처님 가르침을 펼쳐 깨닫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복덕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고 이 세상을 불국토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 옮김




&  금강경 / 김승하
오도행 [2015-06-08] : 지연 성덕수 법우님 오늘도 금강경 8분 해설을 읽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부처님 말씀은 네비게이션과 같습니다 흙으로 밥을 지어부처님께 공양한 정성은 큰 가르침을 줍니다 성불하십시오
대덕심 [2015-06-08] : 부처님말씀 깨달음을 주셨서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常不輕菩薩 [2015-06-10] : 부처님께선 문자에만 얽매이지 말고 문자속에 감추어진 부처님 마음을 읽어내야만 부처님 세계를 알수 있다고 설하십니다. 부처님 경전은 어디까지나 깨달음에 이르기위한 길안내서라는 말씀이시겠지요..._()_
常不輕菩薩 [2015-06-10] : 흙으로 밥을 지어 ㅂ처님께 공양한 한 아이의 정성을 읽다보니 머리채를 잘라 기름을 산뒤 부처님께 등공양을 올린 난타라는 여인이 생각납니다. 흙으로 밥을 지어 부처님께 공양했던 아이는 아쇼카 왕이 되었고...
常不輕菩薩 [2015-06-10] : 가난한 여인 난타는 부처님 공덕으로 이 세상 황후로 다시 태어나 남편 아쇼카왕과 더불어 인도를 천하 통일시키고 경전을 결집해서 불교를 중흥시키는 위대한 왕과 장한 보살이 되셨다고 합니다. 마음의 세계는 무한하고 영원하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새깁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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