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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 -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불교
법광(法光) 2015-06-22 15:53:25, 조회 : 1,163, 추천 : 0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불교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키가 큰 장신 바라문이 찾아와 부처님께 물었다.

"부처님, 저는 지금 사성대회(邪盛大會)를 마련하고자 칠백 마리의 황소를 기둥에 묶어 놓고 그 밖의 동물과 벌레를 희생하여 성안의 온갖 외도를 공양하려고 합니다. 제가 마련한 이 대회에 모자람이 없도록 부처님도 참석해 주십시오."

그러나 부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복을 짓기 위해 마련한 사성대회가 오히려 세 가지 죄를 짓는 대회가 되겠구나. 세 가지 죄란 무엇인가. 너는 지금 '온갖 동물을 희생하겠다'고 했으니, 그렇게 한다면 죽이겠다는 생각(意)으로 죄를 짓고, 입(口)으로 죄를 짓고, 또 죽이게 되면 몸(身)으로 죄를 짓는 것이다. 죄를 짓게 되면 마땅히 그 과보가 따를 것이니 보시를 한다고 하다가 도리어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바라문이여, 묶어 놓은 동물들을 풀어주라. 동물을 풀어 줄 때는 '내가 너희들을 자유롭게 풀어 줄테니 산이나 늪이나 들에서 마음껏 풀을 뜯고 물을 마시며 바람을 쐬면서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라."

장신 바라문은 돌아가서 부처님 말씀대로 모든 동물을 풀어 주고 희생제를 취소했다. 그 대신 깨끗한 음식을 마련하고 부처님과 제자들을 초청했다. 부처님은 그 공양초대에는 기꺼이 응했다.



잡아함 4권 93경<<장신경(長身經)>>



*자비방생의 노래 -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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